기상특보 발령시 13개 부서 협업, 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
시민행동요령 홍보 활동…긴급 구조·경로당 점검 등 실시

▲ 광주 서구청 공무원들의 제설작업 모습.<광주드림 자료사진>
광주지역은 24일부터 강력한 한파와 강설이 예보됐다. 이에 따라 광주시는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관계부서 협업을 통한 선제 대응에 나선다고 밝혔다.

22일 광주시에 따르면, 기상청이 한파 및 대설특보를 발령할 경우 시민안전실장 주재로 재난안전대책회의를 개최하는 등 발 빠르게 대응할 방침이다.

우선 광주시는 영하 10도의 강력한 추위가 예보된 만큼 방송사, 시·구 홈페이지, 모바일 광주앱 등 각종 매체를 통해 한파 발생에 따른 시민행동요령 등을 홍보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시 소방안전본부와 자치구 소방서를 중심으로 상황을 파악하고 긴급출동, 긴급구조 등 소방기능을 강화해 화재에 대응한다.

또 폭설·한파에 취약한 농작물의 동파 피해 예방활동과 비닐하우스 관리 등으로 긴급상황에 신속히 대처한다.

더불어 한파로 인한 어르신 고립 등에 대비해 자치구와 동 주민센터와 연계, 노인돌보미를 활용한 취약계층 관리와 경로당 난방 등을 점검하기로 했다.

이 밖에도 도로변 등에 비치된 제설함의 상태를 주기적으로 확인하고 36대의 제설차량을 24시간 가동해 눈길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인도 및 이면도로에 대해서는 내 집 앞 눈 치우기 캠페인을 실시한다.

이연 시 시민안전실장은 “한파와 폭설에 대비해 시민행동요령 홍보 등 소관 부서별 상황관리를 철저히 하고, 한파 및 대설특보 발령 시에는 13개 기능별 부서장이 참석하는 재난안전 협업회의를 하는 등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채정희 기자 goodi@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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