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화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광주 북구가 다양하고 복잡해지는 각종 건축문제 등을 해결해 주기 위한 무료 건축상담 서비스를 올해도 운영한다.

북구는 매주 화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북구청 건축과에서 광주건축사회의 재능기부 건축사로 추천받은 전문건축사 20명이 참여하는 ‘무료 건축상담실’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무료 건축상담실은 전문지식이 부족해 건축과정의 소요비용, 대처방안 등을 몰라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법률적 도움을 받지 못하는 주민들의 주거 복지향상을 위해 지난 2017년 1월부터 운영해 오고 있으며, 지난해 총 64건의 건축상담이 이뤄졌다.

북구는 주민들이 주로 궁금해하는 ▲건축물의 신축, 증축, 용도변경 등 인허가 처리절차 ▲건축공사에 따른 행정절차 및 관계법령 ▲무단증축 등 위법건축물 행정조치 등 건축 관련 법률문제에 대해 실질적인 도움을 줄 계획이다.

상담건축사는 광주건축사회에서 추천받은 실무경험이 풍부한 건축전문가로 구성됐으며, 건축과 관련된 모든 분야에 대해 주민들의 다양한 궁금증을 적극적으로 해결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무료상담을 받은 주민 김모 씨는 “주택 옥상의 창고시설을 증축하는데 전문지식도 부족하고 절차가 까다롭고 복잡하겠다는 생각에 고민이 많았다”며 “소요비용이나 증축시 발생하는 문제점 등을 전문 건축사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컨설팅을 해줘서 정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전문건축사와 상담을 원하는 주민은 매주 화요일 오후 2시에 북구청 건축과를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 예약(☎410-6820)하면 된다.

송광운 북구청장은 “전문지식과 현장경험을 토대로 한 전문 건축사의 상담을 통해 주민들이 건축 관련 궁금증을 해소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알기 쉬운 건축상담 서비스를 제공하여 주민들로부터 신뢰받는 건축행정을 펼쳐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현 기자 hyun@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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