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재취항, 기타큐슈 정기화 등 노선 다변화
공항 접근성 강화도, 작년 29만 명서 증가 예상

▲ 무안공항. <광주드림 자료사진>
무안공항 항공노선 다변화 효과로 올해 이용객 50만 명 돌파가 기대된다.

우선 중국 상하이 노선이 3월부터 재취항한다. 일본 키타큐슈 노선은 정기선으로 전환하는 등 다양한 노선이 증편된다.

전라남도는 항공노선 다변화 효과로 지난해 사드 후폭풍 등으로 29만여명에 머물렀던 무안공항 연간 이용객이 올해는 50만 명 돌파를 기대된다고 밝혔다.

17일 전남도에 따르면, 도는 무안국제공항의 항공노선 다변화, 공항 접근성 강화에 노력을 기울여왔다.

이에 따라 3월 마지막주부터 중국 동방항공의 중국 상하이 노선이 수?토요일 주 2회 재취항하고, 일본 기타큐슈를 운항하는 코리아익스프레스에어의 부정기 노선이 화?금?일요일 주 3회 정기 노선으로 전환된다.
필리핀 보라카이와 세부 정기노선도 각각 목?일요일과 수?토요일 주 2회 운항할 예정이다.

또한 일본 가고시마?삿포로?오사카?돗토리, 베트남 하노이?호치민?다낭, 타이완 타이베이 등 다양한 국제노선이 신설 또는 증편 운항할 계획이다.

여기에 소형항공사 에어필립이 무안국제공항을 거점공항으로 4월 12일부터 운항을 개시할 예정이어서 공항 활성화의 기폭제가 될 것 전망입니다.

전남도는 이같은 흐름이 공항 접근성 강화 정책의 효과로 분석한다.

전남도는 대중교통의 접근성 개선을 위해 지난 1일부터 버스 운행을 광주터미널에서 4회, 목포터미널에서 4회, 무안시외버스터미널에서 5회씩 증편 운행하고 있다. 앞으로 이용객 추이와 운항 노선 신설 및 증편이 이뤄지면 버스 운행 확대를 적극 고려한다는 방침이다.

여기에 앞으로 광주공항 이전, 흑산공항 개항, 호남고속철도 개통 등이 눈앞에 다가온 현실이다.

남창규 전라남도 도로교통과장은 “그동안 중단됐던 중국 상해 노선 재취항과 부정기 국제선의 신규 취항, 공항 접근성 강화로 무안국제공항 이용객이 빠르게 늘고 있다”며 “흑산공항과 연계한 소형항공사 유치와 신규 노선 개발 등 이용객의 다양한 요구를 만족시킬 서비스를 제공해 무안국제공항이 서남권 거점공항으로서 제 역할을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채정희 기자 goodi@gjdream.com

[드림 콕!]네이버 뉴스스탠드에서 광주드림을 구독하세요

저작권자 © 광주드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