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행복주택 사업과 관련해 신혼부부를 배려하는 ‘광주형 행복주택’ 모델을 시행한다.

18일 광주시에 다르면, 광주시 행복주택 사업은 총 14개 단지 4591세대로, 3월부터 공공임대아파트 사업계획 승인 전 저출산 대책을 검토하고, 입주자 모집 공고시에도 신혼부부에 우선 배정하도록 협의할 계획이다.

신혼부부가 선호하는 공급면적과 평면계획을 유도하기 위해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 및 협의단계에서 투룸형 평면계획을 권장하기로 했다.

또 △공동육아 등을 위한 각종 커뮤니티 공간 확보 여부 △사회적 기업 입주 가능 여부 △어린이 등하교(원)을 위한 맘스 스테이션 설치 등 특화된 계획이 있는지를 사전에 검토하고 승인에 앞서 관련 내용을 저출산 대응 부서 또는 기관과 협의하도록 할 방침이다.

공공건설임대주택사업 시행을 맡고 있는 도시공사와 한국토지주태공사에는 입주자 모집공고를 할 경우 신혼부부 계층이 선호하는 유형의 평면·면적과 공급 비율을 사전에 협의하도록 안내한다.
강경남 기자 kkn@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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