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전 통해 작품 선정 학생들이 직접 기획 · 편집

전남대학교 학생문예지 제작팀 ‘스토리에이블’이 최근 문예작품 공모전을 진행, 응모작을 실은 문예지 ‘글아치’를 발간했다.

스토리에이블 팀이 진행한 제1회 학생문예지 공모전은 지난해 전남대학교가 학생문화 융성을 위해 추진한 ‘학생문화 PT경진대회’ 선정 프로그램으로 대학본부의 지원을 받아 이뤄졌다.

이번 공모전에는 총 182편(시 154편, 수필 14편, 단편소설 12편, 산문 2편)의 작품이 출품됐으며, 이들 작품은 ‘글아치’ 창간호에 수록됐다. 응모자에게는 소정의 상금도 지급된다. 제작팀은 이들 작품을 실은 문예지 500여 부를 발간해 구성원들에게 배포했다.

특히, 이번 문예지 발간은 공과대학 생물공학과 학생(최류빈, 박상준)들이 구상하고 기획했다.

시인으로 등단해 두 권의 시집을 출간한 경력이 있는 최류빈 학생과 문학공모전 등에 수상 경력이 있는 박상준 학생이 주도적으로 인문학적 행사를 진행했다.

한편 이 사업은 전남대학교를 비롯해 (재)광주문화재단, 광주수필문학회, 시 전문지 ‘포엠포엠’, ㈜컬쳐네트워크가 후원했다.
김우리 기자 uri@gjdream.com

[드림 콕!]네이버 뉴스스탠드에서 광주드림을 구독하세요

저작권자 © 광주드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