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티나무 등 2만여 그루 신록 짙어져
곳곳 철쭉도… 7·8일 이틀 동안 개방

▲ <전남대 제공>
전남대학교가 봄나들이 시민들과 방문차량에 대해 캠퍼스를 무료 개방한다.

전남대학교는 주말·휴일인 오는 7~8일 이틀 동안 광주(용봉)캠퍼스를 방문하는 상춘객들에게 주차요금을 받지 않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전남대학교 캠퍼스에는 지난 주부터 벚꽃, 목련, 개나리 등이 만개한데 이어 디기탈리스, 알스트로메리아, 팬지 등 초화류까지 줄줄이 꽃을 피우면서 상춘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또 교내 곳곳에 산재한 철쭉이 붉은 꽃망울을 터뜨리기 시작하는가 하면, 느티나무, 메타세콰이어, 백합나무 등 2만여 그루의 큰 키 나무들이 신록을 더해가며 아름다운 실루엣을 연출하고 있다.

여기에다 전남대 후문과 인접한 광주 북구청 광장에는 봄꽃 15만본까지 전시돼 봄나들이에 나선 시민들의 즐거움을 배가시켜주고 있다.

이에따라 전남대는 이번 주말과 휴일에 캠퍼스를 방문하는 시민들이 더욱 늘 것으로 보고, 학교 방문차량에 대해 주차비를 받지 않는 등 전면 개방하기로 했다. 또 나들이객들의 안전과 편의 제공을 위해 캠퍼스 수시 순찰과 환경미화 활동도 강화하기로 했다.
김우리 기자 uri@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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