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 시청과 협력 광주 최초 주민 개방형 학교복합화시설

2020년 3월 개교 예정인 ‘수완 2중학교’(가칭)가 주민 개방형 체육관을 포함한 학교복합화시설로 세워진다.

3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시교육청은 광주시청과 협력해 수완지구 내 가칭 수완(2)중학교(광산구 장덕동 1310번지)를 광주 최초로 체육관을 포함한 학교복합화시설로 건립한다.

수완지구 내 중학교 과밀학급 해소를 위해 신설 추진되었던 ‘수완(2)중학교’는 지난해 12월27일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에서 ‘지자체와의 협력방안 강구’를 조건으로 설립이 승인된 바 있다. 이에 따라 시교육청은 수완지구 학부모 등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하고 지자체 협력방안 강구를 위한 논의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그 결과 이번 신설 중학교 내 학교복합화시설(체육관) 건립에 필요한 소요 재원 중 일부를 광주시청에서 지원하기로 결정했으며 해당 시설은 외부 이용이 편리한 주민 개방형으로 건립될 예정이다.

시교육청 주연규 행정예산과장은 “중학교 신설이 조건부로 승인돼 지자체 협력방안 강구에 어려움이 많을 것으로 예상했으나 시청의 적극적인 협력으로 조건을 이행하며 주민 개방형 시설을 설치하게 됐다”며 ”신설 학교 개교를 차질 없이 진행해 수완지구 내 원활한 학생 배치 및 교육여건이 개선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수완 2중학교는 2020년 2월 완공을 목표로 올해 12월 착공에 들어간다.
김우리 기자 uri@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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