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현대미술관 윤세영 초대전

▲ 생성지점 Becoming Space_장지에 석채, 분채_180×240cm.
무등현대미술관이 ‘생성지점-Becoming Space’ 윤세영 작가 초대전을 연다.
전시회는 5일 오픈식, 30일까지 전시된다.

이번 무등현대미술관에서 초대한 윤세영 작가의‘생성지점-Becoming’은 무형인 ‘시간 과 공간’을 주제로 자신이 표현하고자 하는 형태로, 자유로운 재료를 통해 형상화된 작품을 선보인다.

윤 작가는 세상을 이루는 제 4원소, 물·불·흙·공기을 전부 통과할 수 있는 요소를 ‘시간’이라고 가정하였다.

사람의 육체는 이 네 가지 원소들의 집약체이고, 이 육체가 속해 있는 땅과 바다 같은 자연은 그야말로 이 원소들의 집합이다.

이 조합체가 곧 시간의 통로라고 생각하며, 잠재적 존재의 있음‘有’을 시간이 더해지며 생기는 크고 작은 상흔이라고 생각한다.

이로인해 생겨난 새로운 배열을 ‘가시 : 더할 加, 시간 時’라는 뾰족한 형태를 이용하여 중의적으로 표현하였다. 크고 작은 상흔을 의미하는 가시들이 한 지점으로 수없이 많이 모여 들고 결국 생명을 이루는 혈관으로 변화하는 지점을 생성한다.

현재 윤세영 작가는 광주시립미술관 레지던스 작가로 활동 중이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황해윤 기자 nabi@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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