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으로 행복 찾고∼, 진로 찾고∼’ 주제로
4?6?9?10월 매주 화요일 진행

광주서부교육지원청이 10일 오후 5시 서부교육지원청 학교컨설팅지원센터에서 ‘인문학으로 행복 찾고~, 진로 찾고~’란 슬로건으로 중등 인문학 교실 ‘지혜의 샘’ 강좌를 시작했다.

중등 인문학 교실 ‘지혜의 샘’은 관내 중학생을 대상으로 4월부터 6월, 9월, 11월까지 매주 화요일에 실시된다.

‘지혜의 샘’ 강좌는 서부교육지원청에서 2018년 역점 사업인 ‘독서·인문 소양교육 프로그램’ 중 하나로, 이번 강좌는 중학생 눈높이에 맞는 흥미와 관심 분야, 진로 탐색, 강의 만족도 등을 기준으로 프로그램들을 기획·구성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인권을 주제로 ‘당연한 세계 딴지 걸기!’, 미술/음악 영역의 ‘떠먹는 미술 이야기’와 ‘첼로가 들려주는 음악이야기’, 요리/환경을 주제로 만나는 ‘나와 지구를 살리는 요리여행’, 영화/글쓰기 영역의 ‘영화로 만나는 글쓰기’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된다.

첫날 인권 강좌 ‘당연한 세계 딴지 걸기!’에 참여한 광주서광중학교 2학년 김민진 학생은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무심코 지나칠 수 있는 차이와 차별에 대해 알게 되는 계기가 됐고, 나와 같은 청소년들의 인권 향상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지게 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서부교육지원청 김홍식 교육장은 “이번 인문학 강좌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우리 학생들이 유쾌하고, 흥미진진한 수업 참여 속에서 진로 탐색과 함께 자연스럽게 자아존중감을 키워낼 수 있도록 돕겠다”며 “또한 높은 자존감을 바탕으로 타인에 대한 배려와 더불어 잘 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지혜로운 인재들로 성장할 수 있는 양질의 인문학 교육 프로그램들을 제공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우리 기자 uri@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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