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실 규명·책임자 처벌, 새 대한민국 첫 출발”

문상필 더불어민주당 광주 북구청장 예비후보가 “지방정부의 제일 중요한 과제는 주민 안전”이라고 주장했다.

문상필 예비후보는 세월호 4주기를 맞아 15일 보도자료를 내고 “세월호를 생각하면 아직도 가슴이 먹먹하다. 모든 부모가 그렇듯, 아이들의 죽음 앞에 아무것도 할 수 없었던 우리는 지금까지 가슴 찢어지는 심정으로 그날을 생각한다”며 “전 국민의 참담함은 4년이 다 되도록 씻기지 않는 상처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촛불에 의해 진실이 조금씩 드러나고 있다. 모든 것을 밝혀내고 책임자에 대한 엄중한 처벌만이 새로운 대한민국의 첫 출발”이라고 밝혔다.

그는 “국가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것이 첫번째 임무이듯, 지방정부 또한 주민의 안전이 제일 중요한 과제”라며 “재난 예방 대책을 강화하는 것이 세월호 이후 달라질 지방정부의 모습이다”고 밝혔다.

문 예비후보는 “시의원 시절 WHO 안전도시 인증을 광주에 최초 제안했었고 2015년 국제안전도시공인센터로부터 국제안전도시로 최종 공인받았다”면서 “북구 또한 지속적인 노력으로 각종 재해와 사고로부터 안전하게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진, 화재, 침수 등 각종 재해예방에 대한 매뉴얼을 강화하고, 재해가 발생했을 때 즉각 대응하는 시스템을 완비하고 철저한 점검을 통해 재해 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아이를 잃은 부모에게 어떤 위로가 통하겠는가. 안전한 대한민국이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현 기자 hyun@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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