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택 더불어민주당 광주 동구청장 예비후보가 세월호 참사 4주기를 맞아 “안전한 도시 광주, 믿고 살 수 있는 동구를 위해 안전대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임택 예비후보는 “2014년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이후 4년의 시간이 지났지만, 제천 화재, 밀양 세종병원 화재, 타워크레인 사고 등 아직도 대한민국의 안전불감증과 재난관리 부실의 문제는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대형사고, 화재, 지진 등 최근 더욱 심각해지고 있는 재난·재해로부터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안전교육과 안전 인프라 확대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역사회가 국가 단위의 재난대응 시스템에 기대는 것뿐만 아니라, 지역 차원에서도 촘촘한 안전망을 설계해서 주민의 생명을 보호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임택 예비후보가 제시한 방안은 △재난시 현장행동 매뉴얼의 현실적 개선과 훈련 강화, △최신 재난안전 장비 보급과 효율적 관리, △취약 위험 시설의 상시적 안전점검 강화, △안전불감증 해소를 위한 정기적 재난예방 교육, △재난취약계층 안전 인프라 개선 등이다.

임 예비후보는 “사후 복구 중심의 재난 대응에서 사전 예방 중심의 선제적 재난 대응체제로의 전환이 필요하다”면서 “재난재해 없는 안전한 동구를 만들어 주민들이 안심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김현 기자 hyun@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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