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당 ‘단수공천’에 주경님 시의원 재심 청구
당 최고위서 ‘경선’ 결정…권리당원 투표 100% 방식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 광주시당이 ‘단수공천’ 지역으로 결정한 광역의원 서구 4선거구(상무 2동, 서창동, 금호 1·2동)가 당 최고위에서 경선 지역으로 변경됐다.

주경님 광주시의원은 18일 “오늘 오전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 심의에서 지방선거 광주 광역의원 서구 4선거구 경선후보자로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

민주당 광주시당 공천관리위원회는 당초 광역의원 서구 4선거구에 대해 황현택 서구의원을 단수공천자로 선정했었다.

주 의원은 이에 대한 재심을 청구했다.

민주당 광주시당은 지난 15일 기초의원 및 광역의원 경선대상자 발표에 불복한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재심위원회를 열었고, 주 의원의 재심신청만 인용했다.

이는 16일 민주당 광주시당 상무위원회를 통과한데 이어 이날 민주당 최고위에서 최종 확정됐다.

이에 서구 4선거구는 주 의원과 황 의원 현직 시·구의원이 후보 자리를 놓고 경선을 벌이게 됐다.

민주당 광주 광역·기초의원 경선은 28일부터 29일까지 100% 권리당원 ARS투표 방식으로 실시된다.

공천대상자는 30일 발표될 예정이다.

우여곡절 끝 경선에 나서게 된 주 의원은 “민주당 재심위원회와 최고위원회의 결정에 대해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반드시 경선과 본선에서 승리해, 표면적인 정치활동이 아닌 지역민들에게 원초적인 이익을 가져다줄 수 있는 의정활동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강경남 기자 kkn@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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