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선투표 61.92% 득표, 장만채 38.09% 그쳐

▲ 김영록 더불어민주당 전남도지사 후보가 경선승리 확정 직후 지지자들의 환호에 답하고 있다.<김영록 후보 제공>
김영록 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6·13 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전남지사 후보로 확정됐다.

김 후보는 18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결선투표 결과 득표율 61.92%를 기록, 38.09%에 그친 장만채 예비후보를 누르고 최종 승리했다.

후보 확정 직후, 김영록 전 장관은 순천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전남도지사 후보로 선택해주신 도민과 당원동지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전남은 지난 두 정권 아래서 낙후와 소외가 더욱 깊어졌지만, 문재인 정부 탄생으로 이를 벗어날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고 덧붙였다.

또 “동서남북 구별 없이 단합과 화합으로 하나된 전남! 정도 새천년, 동북아 중심, 새로운 전남 번영시대!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촛불혁명의 완수라는 시대적 요구까지! 도민과 함께 만들어가겠다”면서 “6월 13일은 전남의 새로운 역사가 시작되는 날이 될 것”이라고 선언했다.

김 후보는 이를 위해 “온 몸으로 전남을 누비며, 더 많은 도민을 만나 소통하겠다”면서 “도민들의 아픔과 슬픔을 따뜻하게 보듬고, 언제든지 도민과 함께 하겠다”고 다짐했다.

김 후보는 문재인 정부 초대 농식품부 장관, 18·19대 국회의원, 전남도 경제통상국장과 행정부지사 등을 역임했다.
채정희 기자 goodi@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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