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교통사고 방지 대책 발표

임택 더불어민주당 광주 동구청장 예비후보가 초등학교 및 유치원 아동의 교통사고 방지와 안전한 등하굣길 조성을 위한 대책을 22일 발표했다.

임택 예비후보는 어린이 교통사고의 원인으로 △주의력이 부족하고 돌발행동이 많은 아이들의 행동양상 △운전자의 보행자 보호의무 위반 △운전자와 보행자의 시야를 가리는 불법 주정차 등 장애물 방치 △안전 구조물 미설치 등을 꼽았다.

행정안전부 ‘2017년 전국 지자체별 지역안전지수’ 조사에 따르면, 광주 동구는 교통 분야에서 2016년에 이어 2017년에도 5등급으로 최하위 등급을 받았다.

타 자치구와 비교했을 때도 5등급을 받은 곳은 광주에서 동구뿐으로, 동구가 광주에서 교통안전이 가장 취약한 지역으로 뽑히는 불명예를 안았다.

특히 4,5월은 어린이 교통사고와 관련해서 3월 개학과 함께 각종 체험학습, 아이들의 외부 활동 증가로 인해 사고가 급증하는 시기다.

임 예비후보는 “스쿨존(어린이보호구역)에서 발생하는 사고 사망자가 전체 어린이 교통사고 사망자의 10%를 넘는 현실을 볼 때, 속도 제한과 불법 주·정차 금지 등의 각종 어린이 보호 시책에도 불구하고 스쿨존에서의 어린이 안전이 여전히 취약하다”고 지적하며 “스쿨존에서 발생하는 교통법규 위반이나 통학버스 관련 위반 등 안전수칙 위반 사항을 더욱 철저히 단속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어린이 교통안전 홍보 및 교육이 더욱 강화돼야 한다”며 “등?하교 시간대 현장홍보, 보행안전수칙과 위급상황 발생 시 행동요령 등에 대한 현장교육, 안전교육을 위한 어린이 맞춤형 캐릭터 개발과 활용 등 어린이들의 올바른 보행 습관 유도를 위한 노력도 병행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현 기자 hyun@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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