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생산라인.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세계 최대 생활가전 격전지인 미국 시장에서 8분기 연속 업계 1위에 올랐다.

8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미국 시장조사업체 ‘트랙라인(Traqline)’ 조사·발표에서 삼성은 미국의 브랜드별 주요 생활가전 시장에서 전년 같은 기간보다 소폭 증가한 19.6%로 매출 기준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세탁기가 20.5%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7분기 연속 1위를 달성해 주목된다.

삼성전자는 올해 1월부터 드럼세탁기를 시작으로 미국 가전공장 가동에 들어간 데 이어 3월에 전자동 세탁기 라인을 추가해 조기 공급 안정화를 이뤘고 미국 시장 세탁기 1위 수성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냉장고는 ‘패밀리허브’, ‘푸드쇼케이스’ 등 프리미엄 제품 판매호조로 22.3%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1위를 지켰다.

이 밖에도 상단에 쿡탑, 하단에 오븐을 탑재한 레인지가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며 1분기에 16.9%의 점유율을 차지해 전년 3분기 이래 2위를 유지하고 있다.

식기세척기 또한 작년 3분기 8위에서 4분기부터 4계단 상승한 4위에 진입하는 등 조리기기 부문 전반에 걸쳐 브랜드 영향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채정희 기자 goodi@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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