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주 빠른 여름 상품 진열, 매출도 15% 뛰어

▲ 블루마운틴.<광주신세계 제공>
㈜광주신세계(대표이사 최민도)는 5월 11일부터 5월 27일까지 ‘서머 패션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백화점의 계절은 벌써 여름에 성큼 다가갔다.

9일 광주신세계에 따르면, 광주의 지난해 5월 평균기온은 19.8도로 평년에 비해 2도가량 높았으며 올해 역시 평년보다 더울 것으로 예상된다는 게 광주기상청 예보다. 특히 특보기준에 해당하는 폭염사례(33도 이상이 이틀 연속 지속될 경우 폭염주의보)도 나타날 수 있다고 예측했다.

기상예보대로 봄이 언제 왔었냐는 듯 스쳐 지나가고 더위가 빠르게 다가오면서 일찍 여름을 준비하는 얼리버드(Early Bird)고객이 증가했다. 이에 광주신세계는 평년보다 1~2주가량 빨리 시원한 원피스나 반팔 티셔츠, 샌들이나 슬리퍼와 같은 여름상품을 진열하기 시작했다. 그 결과 5월 첫 1주일간(5/1~5/7) 여름상품의 매출은 지난해 동 기간에 비해 15% 가량 신장했다.

날로 더워지는 날씨, 여름 상품 문의전화 증가, 그리고 여름상품 매출 추이를 종합적으로 분석한 광주신세계는 여름 테마행사를 앞당기기로 결정했다. 그리고 지난해(5/18 시작)보다 일주일 빠른 5월 11일부터 5월 27일까지 여름 상품을 종합적으로 제안하는 ‘서머 패션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크록스.<광주신세계 제공>

1층 시즌 이벤트 홀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되는 특집 행사를 통해 티셔츠, 원피스부터 여름용 재킷, 신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여름철 패션 아이템을 만나볼 수 있다.

먼저 5월 11일부터 13일까지 ‘크록스’, ‘블루마운틴’, ‘노스페이스 화이트라벨’ 등이 참여하는 ‘스포츠 서머 슈즈 특집’이 열린다. 대표품목으로 ‘크록스’의 슬리퍼 3만 4900원, ‘블루마운틴’의 우븐슈즈 3만 9천원~4만 5천원, ‘노스페이스 화이트라벨’의 슬리퍼 2만 8천원 등이 있다.

같은 기간 ‘서머 진 패션 특가전’도 함께 진행된다. ‘게스진’, ‘H커넥트’, ‘JEEP’, ‘버커루’ 등 9개 브랜드가 참여하며 대표 품목으로는 ‘H커넥트’의 티셔츠/블라우스 7천/1만원, ‘JEEP’의 반바지 3만 8700원, ‘버커루’의 티셔츠 1만 5천원 등이 있다.

18일부터 20일까지 남성 고객들의 스타일리시한 여름 패션을 위한 ‘서머 재킷 특집’도 진행한다. ‘킨록by킨록앤더슨’, ‘레노마’, ‘클럽캠브리지’, ‘올젠’, ‘갤럭시라이프스타일’, ‘본’ 등 6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시어서커나 에어매쉬, 린넨 소재의 시원한 여름용 재킷을 7만 9천원~25만 5천원에 만나볼 수 있다.

날로 뜨거워지는 태양을 막아줄 선글라스 특집도 준비했다.

페리가모 선글라스.<광주신세계 제공>

5월 11일부터 20일까지 6층에서 전 연령을 아우르는 ‘스포츠 선글라스 특가’행사를 진행한다. 대표품목으로 ‘코코릭’의 아동용 선글라스 3만 9천원, ‘SNRD’의 아동용 선글라스 5만 8800원, ‘N’BRAND’의 ‘HOLLY’ 선글라스 3만 5천원, ‘아디다스’의 ‘쿠마크로스’ 선글라스 11만 2천원 등이 있다.

11일부터 17일까지 ‘페라가모’의 선글라스 팝업스토어, 18일부터 24일까지 ‘레이벤’의 선글라스 팝업스토어를 1층에 운영한다. ‘페라가모’의 선글라스는 39만 5천원이며 함께 선보이는 ‘에드하디’의 선글라스는 9만 5천원~21만 2천원이다. ‘레이벤’의 선글라스는 14만 6400원~31만 1200원이며, 함께 판매하는 ‘프라다’ 선글라스는 22만 4800원~43만 400원에 선보인다.

광주신세계 영업기획 박인철 팀장은 “날로 더워지는 날씨 속에 여름 상품을 사고자 하는 고객들의 백화점 방문이 증가하면서 예년보다 1주일 빨리 ‘서머 패션 페스티벌’을 개최하게 되었다”며 “더워지는 날씨, 상품 판매량과 매출 데이터를 꾸준히 분석하고 고객들이 필요로 하는 상품을 빠르게 선보이며 수요를 선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채정희 기자 goodi@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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