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광주박물관·문화재사진연구소 공동주최

▲ 부여 정림사지 오층석탑 (윤영녀 작)
국립광주박물관(관장 송의정)은 5월 부처님 오신 날을 맞이해 문화재사진연구소(소장 장선필)와 공동으로 특별전 ‘백제탑의 흔적을 찾아서-사비에서 금골까지-’ 전을 마련한다.
김제 귀신사 삼층석탑 (주영기 작)

담양 읍내리 오층석탑 (박영희 작)

오는 5월14일부터 7월1일까지 국립광주박물관 1층 중앙홀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는 백제탑의 흔적을 찾아서라는 주제로 사비(지금의 부여)에서 금골(지금의 진도)까지 백제탑 및 백제양식을 계승한 석탑을 한자리에 모아 재조명하는 기회다. 우리 문화재 가운데 석탑을 소재로 문화재사진연구소 회원들이 촬영한 대표적인 사진 작품 25점이 전시된다.
서산 보원사지 오층석탑 (장선필 작)

정읍 은선리 삼층석탑 (윤태홍 작)

문화재사진연구소에 있는 문화재사진연구회는 2003년 결성한 이래 지금까지 ‘호남의 목조건축문화재’, ‘아름다운 우리탑’, ‘천불천탑 운주사’ ‘사진으로 보는 문화재’ 등 13회에 걸쳐 꾸준히 전시를 개최해 오고 있으며, 사진매체를 통하여 우리 문화재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데 노력하고 있다.
부여 장하리 삼층석탑 (이암 작)

국립광주박물관은 “석탑에는 탑을 만들던 장인들의 숨결과 당시 사람들의 꿈과 삶이 함께 깃들어 있다”면서 “이번 전시에서 우리 문화재의 아름다움을 찾고, 시대를 거슬러 올라가 백제인의 꿈과 삶을 느낄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문의 062-570-7052
황해윤 기자 nabi@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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