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야수파, 표현주의, 추상미술 주제…조선대 김승환 교수 초빙

▲ 김승환 교수
광주시립미술관(관장 조진호)은 2018년 광주시립미술관 아카데미 강좌 세 번째 강사로 김승환 조선대학교 미술학교 강사를 초빙, 야수파·표현주의·추상미술의 명작을 감상할 수 있는 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강좌를 진행할 김승환 조선대학교 교수는 현대미술학회 회장, 유럽문화학회 부회장, 조선대학교 문화산업연구소 소장을 역임한 광주 전남을 기반으로 현대 예술의 전개를 위한 학문적 토대를 구축하고 인재를 양성하고 있는 미술평론가이자 교육자이다.

김승환 조선대학교 교수는 20세기 초 중반에 일어난 미술운동인 야수파, 표현주의, 추상미술에 대해 강의 할 예정이다.

‘야수파, 표현주의, 추상미술’ 강좌는 야수파의 거장 마티스, 인간의 근본적인 감정을 격렬한 색과 왜곡된 선으로 표현한 뭉크 등 표현주의 화가들의 명작들을 감상 할 수 있다. 모더니즘 미술의 전형적인 양식인 추상미술은 색채, 질감, 선, 창조된 형태 등의 추상요소로 작품을 표현한 것이다. 말레비치의 절대주의, 몬드리안의 최소한의 형태와 색채로 기하학적 형태를 추구한 ‘차가운 추상’이 있다. 그리고 칸디스키의 ‘뜨거운 추상’은 직관의 감정에 의해 표현된 작품이다.

조진호 광주시립미술관장은 “모더니즘 미술을 상징하는 추상미술과 야수파, 표현주의 미술은 우리나라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 미술로 특히 남도 화단에서 강용운, 배동신, 양수아등 아방가르드 화가 등을 이해 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이번 강좌를 통해 우리나라에 미술 시장에서 뜨거운 반응을 일으킨 단색화 위주의 비구상 계열의 작가를 이해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승환 조선대학교 미술학과 교수는 미술사, 미술평론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서울대학교 철학과에서 미학을 전공했으며 프랑스 스트라스부르 미술사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프랑스 스트라스부르대학 연구교수를 역임했고 광주광역시립미술관 운영자문위원을 역임했다.

또 광주비엔날레 이사, 현대미술학회 회장, 유럽문화학회 부회장, 조선대학교 문화산업연구소 소장을 역임했다. ‘마이클 박산달의 ‘시대의 눈’’ ‘미술과 매체-모더니스트 미술에 미친 사진과 영화의 영향’ ‘미술과 테크놀로지’ ‘추상미술과 종교성’ 등 다수의 논문이 있으며 공저로 ‘매체와 현대예술’ ‘미학으로 읽는 미술’ ‘현대의 예술과 미학’ 등이 있다.
문의 062-613-7153
황해윤 기자 nabi@gjdream.com

[드림 콕!]네이버 뉴스스탠드에서 광주드림을 구독하세요

저작권자 © 광주드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