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정선 광주교육감 예비후보.
이정선 광주광역시교육감 예비후보는 지난 10일 ‘유권자의 날’을 맞이해 “청소년에 의해 뽑힌 최초의 교육감이 되고 싶다”며 청소년 참정권 확대를 위한 선거연령 하향을 촉구했다.

이 후보는 “광주학생독립운동을 시작으로 4.19혁명, 5.18민주화운동, 6월 민주항쟁, 촛불 혁명 등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청소년들과 늘 함께했다”며, “교육에서도 민주주의와 자치가 더욱 뿌리내리게 하기 위해서는 청소년들의 참정권이 보장돼야 한다”고 말했다.

또 “청소년 역시 우리 사회의 당당한 시민이자 대한민국의 주권자다”며, “교육은 학생들이 민주주의를 누리고 정치에 참여하는 과정을 돕는 역할을 해야 하고 학생들이 민주주의를 함께 누릴 수 있도록 여야 정치권은 조속히 선거법을 개정하여 선거연령을 하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청소년 참정권이 보장받기 위한 정치적 활동뿐만 아니라 학급-학교-지역사회로 이어지는 민주적인 교육자치 실현도 매우 중요하다”면서 △학생자치 실질적 강화를 위한 학급운영비 100% 인상 △학생회 자율적 예산편성 및 자치운영 보장 등 제대로 된 학생자치 실현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예비후보는 지난 1일 “청소년에 의해 뽑힌 최초의 교육감이 되고 싶다”며 6.13 교육감선거에 출사표를 던지 예비후보 22인과 함께 공동선언문을 발표한바 있다.
김우리 기자 uri@gjdreaam.com

[드림 콕!]네이버 뉴스스탠드에서 광주드림을 구독하세요

저작권자 © 광주드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