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주 앞당겨 개최한 효과 매출 ’날개’

이른 더위 속 1주일 일찍 시작한 ㈜광주신세계(대표이사 최민도)의 ‘서머 패션 페스티벌’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행사 첫 6일간 매출이 전년도와 비교해 최고 39%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17일 광주신세계에 따르면, 5월 11일부터 27일까지 다양한 여름 패션 아이템과 선글라스 등을 선보이는 ‘서머 패션 페스티벌’을 진행하고 있다. 여름 상품을 빠르게 준비하는 ‘얼리버드’ 고객의 증가, 평년보다 덥고 빠른 폭염이 찾아올 것이라는 광주지방기상청의 예보, 높아지는 여름상품의 매출을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지난해보다 1주일 빠르게 여름 패션 테마행사를 시작했다.

테마행사를 시작한 이후 15일 처음으로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넘는 등 본격적인 여름 날씨에 접어들면서, 빠르게 선보인 여름상품의 매출도 호조를 보이고 있다.

5월 11일부터 16일까지, 행사 첫 6일간의 매출을 집계한 결과 전년 같은 기간 대비 여성패션 부문은 39%, 남성패션부문은 19.8% 신장했다. ‘질스튜어트’(403%), ‘지고트’(350%), ‘구호’(130%), ‘바네사브루노’(69%)등이 여성패션 부문의 상승세를 이끌었으며, 남성패션 부문에서는 ‘루이까또즈 셔츠’(155%), ‘카운테스마라 셔츠’(100%), ‘띠어리’(72.7%)등이 매출 상승을 견인했다.

자세히 살펴보면, 여성부문에서는 피부에 잘 달라붙지 않아 시원하고 통기성이 좋은 린넨 소재나 하늘거리는 느낌의 쉬폰 소재의 원피스가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특히 송혜교가 ‘아이시스’ 광고 촬영 시 입었던 ‘바네사 브루노’의 쉬폰 원피스가 화제가 되면서 여름옷을 구입하고자 하는 고객들의 발길이 해당 매장으로 몰리기도 했다.

남성부문에서는 여름에 대비하여 역시 통기성이 좋은 린넨소재나 울퉁불퉁한 요철감이 들어간 시어서커 셔츠가 인기를 끌었고, 여름철 출퇴근용 반팔 와이셔츠도 판매가 증가했다. ‘띠어리’ 역시 새롭게 리뉴얼 되어 나온 여름바지나 셔츠가 인기를 끌면서 매출이 대폭 증가했다.

‘서머 패션 페스티벌’은 첫 주의 여세를 몰아 광주신세계는 2주차에도 다양한 특집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5월 18일부터 20일까지 1층 시즌 이벤트 홀에서 ‘쉬즈미스 사계절 상품 특집전’과 ‘서머 남성재킷 특집’을 진행한다. ‘쉬즈미스 사계절 상품 특집전’에서는 여름 블라우스를 2만 9천원~5만 7천원, 원피스를 3만 9천원~9만 9천원에 판매하며, 역시즌 상품으로 겨울 재킷이나 모피코드까지 함께 판매할 예정이다. ‘서머 남성재킷 특집’을 통해 6개 남성 브랜드의 시원한 여름용 재킷을 7만 9천원~25만 5천원에 만나볼 수 있다.

이어 5월 21일부터 24일까지 ‘영캐릭터 서머패션 특집’을 진행한다. ‘러브앤쇼’, ‘케네스레이디’, ‘라인’, ‘베네통’ 등 8개 여성패션 브랜드가 참여하며 대표품목으로 ‘러브앤쇼’의 티셔츠 1만 2천원, ‘케네스레이디’의 블라우스/원피스 3만 5천원/4만원, ‘라인’의 블라우스/원피스 4만 3천원/4만 7천원, ‘베네통’의 원피스 11만 9600원 등이 있다.

마지막으로 5월 25일부터 27일까지 1층 시즌 이벤트홀에서 ‘서머 슈즈 페스티벌’이 열린다. ‘탠디’, ‘미소페’, ‘소다’, ‘스타카토’, ‘세라’ 등의 슈즈 브랜드가 참여하며 대표 품목으로는 ‘세라’의 샌들을 9만 9천원, ‘스타카토’와 ‘탠디’의 샌들을 각 8만 9천원에 판매한다.

채정희 기자 goodi@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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