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의회서 박매호 전남도지사 후보와 ‘10대 공약’ 발표

▲ 바른미래당 전덕영 광주시장 예비후보(가운데)가 23일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바른미래당 박매호 전남도지사 후보(왼쪽), 주승용 국회의원과 함께 기자회견을 갖고 정책 공약을 발표했다.
바른미래당 전덕영 광주시장 예비후보가 “미래 먹거리 전문가로서 일자리와 미래 먹거리 창출을 통해 광주의 삶의 질을 획기적으로 높이겠다”고 밝혔다.

전 예비후보는 23일 바른미래당 박매호 전남도지사 후보와 함께 광주시의 브리핑룸에서 광주·전남 합동 정책 발표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전 예비후보는 “풍요로운 광주, 행복한 광주, 위대한 광주의 시대를 열기 위해 광주시장에 출마했다”며 “지방권력을 바꾸어 민주당 일당독점을 청산하고, 시정을 혁신해야 한다”고 밝혔다.

4차 산업혁명 전문가를 내세운 전 예비후보는 “광주를 4차산업 선도도시로 육성하고, 친환경자동차 부품 클러스터 사업을 완료하겠다”며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활성화시키고 청년 창업특구를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청년 창업과 관련해 청년들의 ‘실패 이후’를 지원하는 ‘칠전팔기 플랫폼’ 구축, 광주역 부지를 활용한 청년벤처타운 건립 및 랜드마크 건설 추진 등을 제시했다.

미세먼지 걱정 없는 광주를 위해 ‘한국형 스모그 프리타워’를 건립하고, 가칭 ‘광주개선 및 발전위원회’를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노인과 여성, 아이들이 행복한 환경 조성과 더불어 무등산에서 광주천, 영산강에 이르는 생태벨트 구축도 제시했다.

광주 도시철도 2호선과 관련해 “2018년 내 공사를 착공해 임기 내 1단계 구간이 개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도 밝혔다.

5·18진상규명, 5·18 헌법전문 수록 등 ‘광주정신 세계화’도 제시하면서 “친일인명사전에 준하는 ‘5·18 범죄자 사전’을 편찬하겠다”고 말했다.

아시아문화중심도시의 국제화, 2019년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의 성공적 개최도 약속했다.

전 예비후보는 “이와 같은 공약을 통해 진짜 전문가 시장이 펼치는 위대한 광주의 변화를 체험하게 될 것이다”며 “적대적 진영논리 대신 오로지 광주발전의 논리로, 정치적 이해관계 대신 시민의 눈높이로만 시정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 함께한 바른미래당 박매호 전남도지사 후보는 “전남의 가장 큰 경제는 전지역의 동반 선장이다”며 “이를 위해 참신성과 추진력을 지닌 진취적 지도자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세계화 못지 않게 지방화를 성장의 원천으로 하는 발상의 대전환을 이루겠다”며 “서해안권 발전을 강력하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바른미래당 광주시당은 이날 오후 2시30분 광주 서구의 전덕영 예비후보 선거사무실에서 선대위 발대식 및 공천자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강경남 기자 kkn@gjdream.com

[드림 콕!]네이버 뉴스스탠드에서 광주드림을 구독하세요

저작권자 © 광주드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