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선 광주광역시교육감후보는 5일, “우리 광주학생들도 해외우수대학에 입학할 수 있는 국제공인 ‘IB교육과정’을 검토하여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인터내셔널 바칼로레아 (International Baccalaureate·IB) 교육과정은 전 세계 4000개가 넘은 학교에서 운영되고, 아시아에서는 중국과 일본이 도입하여 운영하고 있는 국제공인 교육방식으로, 국내에서는 제주도를 비롯하여 서울, 부산, 충남 등 전국 17개 교육청 중 9개가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IB교육과정은 주입식 교육을 기반으로 한 결과중심평가에서 벗어나 수행평가와 토론, 논술을 바탕으로 한 과정중심평가로 혁신해 가는 첫 걸음이다”며, “IB교육과정 도입을 선제적으로 시행하여 우리 광주 학생들이 타지역에 뒤처지지 않고 보다 많은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IB교육과정을 통해 교육을 받으면 이 제도를 인정해주는 나라의 대학에 입학하거나 시험을 볼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며, “우리 광주 학생들이 국내 대학뿐만 아니라 세계 여러 나라의 우수대학으로 가는 길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우리 기자 uri@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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