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선을 반대하고 최영태 교육감 후보를 지지하는 613인 일동’은 8일 오후 3시 5.18민주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8년, 충분히 경험했고 평가는 끝났다. 3선 12년 장기집권을 막아 달라”며 이 같이 호소했다.
‘장휘국 광주교육감 후보의 3선을 반대하는 시민 613명’이 “광주교육의 계속되는 퇴보를 막기 위해선 3선을 막고 최영태 후보를 뽑아야 한다”고 공식지지 선언에 나섰다.

‘3선을 반대하고 최영태 교육감 후보를 지지하는 613인 일동’은 8일 오후 3시 5.18민주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8년, 충분히 경험했고 평가는 끝났다. 3선 12년 장기집권을 막아 달라”며 이 같이 호소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최영관 전 광주YMCA 이사장, 정희곤 광주시 교육정책자문관, 김강열 시민생활환경회의 이사장, 최은순 참교육학부모회 전국 회장 등 613명의 선언문이 발표됐다.

이들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학생들은 여전히 피곤하고 불안하다. 미래에 도움이 되지도 않는 공부를 위해 시간과 에너지를 빼앗기고 있다. 또 부모들은 불안해서 불편한 마음을 이끌고 사교육 학원을 두드리고 있다”면서 “지난 8년, 교육청은 무사안일과 나태함으로 일관했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또 “교사들은 측근인사, 패거리 인사에 분노하고 있다. 청렴도 꼴찌로 광주시민의 명예에 금이 갔다”면서 “지난 8년 동안 특별한 혁신도 없었고, 새로운 기대도 없기 때문에 이젠 교육감을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장휘국 교육감 8년 동안 무상급식과 희망교실 등 돈을 지원하는 사업 말고는 교육과 학교, 교실을 바꾸는 특별한 시도도 성과도 없었다”고 꼬집고, “대부분의 성과가 교육청의 노력이 아닌 현장 교사와 지역교육 활동가들에 의해 만들어졌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4차 산업혁명에 맞춰 혁명적인 수준의 변화가 필요한 시간이다”면서 “대통령 한 사람 바뀌니 새 세상이 왔다는 이야기가 있는 것처럼 교육감 한 사람 바꾸면 광주 교육에도 새 세상이 열릴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들은 “최영태 교육감 후보의 ‘모두에게 세계 수준의 교육을’이라는 비전과 정책을 지지한다”면서 “최영태 후보가 광주 교육을 세계적 수준으로 업그레이드할 것이라는 약속에 신뢰와 지지를 보낸다”고 밝혔다.
김우리 기자 uri@gjdream.com

[드림 콕!]네이버 뉴스스탠드에서 광주드림을 구독하세요

저작권자 © 광주드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