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향준 호남학연구원 HK연구교수 초청

▲ 이향준 교수. <광주시립미술관 제공>
광주시립미술관(관장 조진호)은 하정웅미술관 인문학강좌로 호남학연구원 HK연구교수 이향준의 ‘어떤 인문학적 몽상(夢想)’ 강의를 6월14일 목요일 오후 3시에 개최한다.

이향준 교수는 현재 호남학연구원 HK연구교수이며, 인문학자이다. 전남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철학전공으로 석·박사학위를 취득했다. 다소 어렵게 느껴지는 철학을 소개하는 것을 넘어 철학을 통해 현대인의 삶과 사유를 전환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14일에 진행될 강좌에서는 ‘어떤 인문학적 몽상(夢想)’을 주제로 인문학자의 관점에서 우리 사회에서 인문학은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인문학적 소양과 어떻게 접근해야 하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4차 산업혁명의 총아인 인공지능을 인문학 연구에 접목하는 구상과 한국 인문학의 방향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광주시립미술관은 “철학·역사학을 아우르는 인문학자 이향준 교수가 말하는 현실에 대한 냉철한 분석이 우리사회의 세대·지역·계층간 팽배한 대립 구조 해소에 실마리를 제공하여 기로에 놓인 시민들의 삶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올해 하정웅미술관 인문학강좌의 주제는 ‘세상을 바라보는 눈’이다. 광주시립미술관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각박한 현실을 사는 현대시민들이 주체적인 삶이 무엇인지 스스로 답을 찾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특히 하정웅미술관에서는 ‘한국을 사랑한 독일인-베르너 삿’전을 진행 중으로 우리와 다른 모습이지만 우리를 더욱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아끼며, 우리의 미래를 고민해주는 독일인 베르너 삿세의 사유를 선보이고 있다.

지난 4월에는 서강대학교 최진석 명예교수, 5월에는 동양대학교 진중권 교수가 강연했다. 오는 7월 이도학 한국전통문화대 교수, 8월 고미숙 고전평론가, 9월 조송식 조선대 교수가 세상을 바라보는 다양한 관점에 대해 다룰 예정이다.
문의 062-613-5390
황해윤 기자 nabi@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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