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광주시립미술관 토요문화강좌
미술사 전문 이창용 강사 초청…클로드 모네 주제

광주시립미술관(관장 조진호)은 국내 유일의 유럽 미술사 전문강사인 이창용 강사를 초대하여 ‘그림 읽어주는 남자의 유럽미술기행’ 강좌 2강을 개최한다.

‘그림 읽어주는 남자의 유럽미술기행’ 강좌는 어렵기만 한 근대 유럽 미술사를 한편의 영화를 보듯이 재미있게 설명하는 강의로서, 평일에 시간을 내기 힘든 직장인들을 위해 개설된 강좌이다. 이번 달 강좌는 30일 토요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진행된다.

지난 4월28일 첫 번째 강의에서는 빈센트 반 고흐에 대한 일생을 다뤄, 200여 명의 수강생들에게 웃음과 눈물을 함께 선사한 바 있다. 이번 두 번째 강의에서는, ‘새로운 시대의 서막을 열어라, 빛의 마술사’의 주제로 클로드 모네(1840~1926)의 일생과 작품을 살펴본다.

클로드 모네는 인상파의 창시자이자 빛의 사냥꾼이라 불리며, 고흐와
는 다르게 예술가가 살아생전 이룰 수 있는 모든 것을 이루고 정점에 오른 작가였다.

하지만 그 과정이 그리 순탄치만은 않았다. 그가 19년이라는 긴 시간동안 겪게 되는 고난과 아픔들, 그리고 그 과정에서 떠난 보낸 사랑하는 아내 까미유 동시외(Camille Doncieux)와의 슬픈 사랑이야기까지, 흔히 알려진 위대한 거장 클로드 모네의 겉모습이 아니라, 그의 전 작품들을 통해 그의 작품이 미술사에서 가지는 의미와, 인간 클로드 모네의 인간적 모습들을 함께 강의할 예정이다.

이창용 강사는 파리 오르세 미술관 현지 가이드, 이탈리아 바티칸 현지 가이드, 국내 한가람 미술관 인상파 특별전, 바티칸 특별전 도슨트 로 활동하며 경력을 쌓은 후 현재 아트스토리105 대표로서 국내 유일의 미술사 전문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강의 장소는 광주시립미술관 대강당, 강의료는 무료이다. 선착순 200명 한정이며, 문의 및 접수는 062-613-7147 로 진행한다.
황해윤 기자 nabi@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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