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장로에서 ‘플라스틱ZERO 캠페인’ 진행

광주환경운동연합이 3일 오후2시, 세계 일회용봉투 안쓰는 날을 맞아 스타벅스 충장서림 앞에서 ‘플라스틱ZERO 캠페인’을 진행한다.

환경연합은 이날 캠페인을 통해 커피전문점, 패스트푸드점의 자발적협약 강화 내용과 일회용품 사용의 환경문제를 시민들에게 홍보할 계획이다.

환경부는 지난 5월, 16개 커피전문점, 5개 패스트푸드점 등과 함께 1회용품을 줄이고 재활용을 촉진한다는 ‘자발적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는 플라스틱 컵 재질 단일화, 유색·전면 종이컵 사용 억제, 개인컵 사용 할인혜택, 1회용품 회수·재활용 의무화 등의 내용이 담겼다.

광주환경운동연합은 이날 캠페인을 시작으로 공공기관과 커피전문점 등 자발적협약 매장을 대상으로 ‘일회용품 사용 감시활동’에 나선다.

또한 시민들과 함께 ‘일회용품 안쓰기 시민도전단’도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자원순환사회연대 조사결과에 따르면 광주는 일회용 컵, 비닐, 그릇 등 조사대상 7개 전 품목에서 전국평균보다 일회용품 사용량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일회용 컵 분리배출에 있어서도 일반쓰레기통 및 종량제봉투에 배출한다는 응답이 많아 분리배출에 대한 인식도 비교적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환경운동연합 정은정 간사는 “지난 4월 수도권 일부지역의 재활용품 수거업체에서 폐비닐 등에 대한 수거 중단 등 폐기물문제가 발생해 이에 제도정비는 물론 지속적인 교육 및 홍보가 필요한 실정이다”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밝혔다.

플라스틱 Zero 캠페인의 시민의 참여는 아래 주소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 매장 내 일회용품 사용 나쁜 매장 신고는 ‘ bit.ly/cafemoniter ’
- 일회용품 사용 나쁜 공공기관 신고는 ‘ bit.ly/00moniter ’
김현 기자 hyun@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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