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급식·운동부 등 8개 분야 중심
“청렴TFT 점검, 내·외부 고객 고충민원 개선”

광주시교육청이 ‘청렴정책추진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 청렴도 평가에서 최하위권이라는 불명예를 안은 광주시교육청이 추진 중인 청렴대책의 일환이다.

‘청렴정책추진단 회의’는 9일 시교육청 2층 상황실에서 장휘국 교육감을 비롯한 부교육감, 본청 국·과장, 동·서부교육지원청 행정지원국장 등 청렴정책추진단 위원 18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고 밝혔다.

이날 참석자들은 8개 분야별 업무(공사, 급식, 운동부, 방과후학교, 현장체험학습, 인사, 예산, 청렴조직문화)에 대해 상반기 동안 추진해온 청렴 TFT 활동결과와 내·외부 고객 고충민원 제도개선 사항을 중점 점검했다.

외부청렴도에선 △수학여행 입찰방법 및 차량분리 발주 △현장체험학습 관계기관 개선요구 △운동부 학부모 청렴지키미 활동 100개교 △급식납품업체 ‘공동시장 조사 방식’ 개선 요구 △공사관리감독 정산업무 매뉴얼 보급 등이 제안됐다.

내부청렴도 분야는 △교원 및 전문직 인사관리기준 개정 △인사고충 상담 시스템 운영 및 인사상담실 운영 △공무원행동강령 적용범위를 사립학교까지 확대 △업무추진비 및 부서 운영비·여비 등 집행 기준 매뉴얼 개발 등이 검토됐다.

교육청은 지속적인 청렴활동 추진 및 청렴문화 정착을 위한 개선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특히 장휘국 교육감은 이날 회의를 참관하며 청렴정책 추진 및 개선사항을 직접 점검했다.

장 교육감은 “청렴은 조직문화의 시작이자 끝”임을 강조하고 “광주교육청 청렴 상위권 도약을 위해 교육가족들의 뼈를 깎는 청렴실천과 청렴생활화”를 당부했다.

또한 김용철 감사담당관은 “전 직원들이 항상 청렴 실천을 생활화 하더라도 한두 건의 불미스러운 사건이 발생하면 교육청 산하 모든 직원이 불명예를 안게 된다”며 “각종 부정청탁 및 금품 수수행위 금지뿐만 아니라 친절한 민원응대, 공정한 민원처리를 통해 청렴도를 높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우리 기자 uri@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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