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 빈집털이·데이트폭력·주취·갈취사범 등 집중단속

광주지방경찰청은 7월 16일부터 8월 31일까지, 7주간에 걸쳐 ‘하절기 특별형사활동 강화 계획’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하절기(7~8월) 휴가철과 무더위로 문단속이 소홀한 틈을 이용한 빈집털이와 유흥가 일대에서 주취폭력 행위와 유원지 등에서의 갈취행위가 집중되고 있다.

하절기 빈발범죄 및 취약지역?시간대에 대한 철저한 분석을 실시한 결과, 주간(09~18시)에는 시장, 터미널, 유원지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갈취폭력, 절도 등의 범죄가 기승을 부리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야간(18~23시)에는 주택가, 빈집, 사무실 등에서 침입절도, 성폭력 등이, 심야(23~03시)에는 편의점, 유흥가 등에 노상강도, 주폭, 침입절도 등의 범죄가 주로 나타났다.

경찰은 주간·야간·심야시간대별로 취약시간과 우범지역을 선정하고, 그 지역에 형사인력 집중 배치, 형사기동차량 및 비노출 수사차량(경광등?경찰마크 부착) 등을 활용해 형사활동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살인?강도 등 주요 강력사건 발생 시 초기부터 가용경력?장비를 집중 투입해 사건 조기 해결 및 추가범행을 사전 차단하고, 주민 체감치안을 직접적으로 저해하는 강·절도, 조직폭력범과 연인에게 폭행?협박 등을 일삼는 데이트폭력 등 생활주변 폭력범죄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단속활동을 실시하기로 했다.

광주경찰청 송기주 강력계장은 “시민들이 여름휴가를 마음 편히 보낼 수 있도록 가시적 형사활동을 통하여 범죄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며 “범죄 피해발생 시 신속한 범인검거 및 피해품 회수 등 세심한 형사활동으로 피해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현 기자 hyun@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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