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까지 수완·본량동서
건강한 먹거리 ·도농공동체 위한 이론·체험학습

광주 광산구가 주최하고, (사)광주전남행복발전소와 수완동 행정복지센터가 주관하는 ‘2018 광산시민농부학교’가 12일 개강했다.

광산구에 따르면, 70여명의 시민이 참가한 가운데 수완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문을 연 광산시민농부학교는, 시민이 농사와 농촌생활을 이해하고, 건강한 먹거리에 기초한 생태적 삶과 광산도농공동체의 가능성을 모색하는 자리다.

이날 개강식에서 유기농문화센터 오로지 강사는 ‘GMO 재앙과 건강한 먹거리 의병운동’을 주제로 강연했다. 오 강사는 강연에서 ‘GMO 완전표시제 도입’ ‘생태농업 활성화’ 등을 강조하고, “시민이 깨어있는 의식으로 먹거리 의병운동을 시작해 건강과 생존권을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광산시민농부학교는 11월 24일까지 수완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이론수업 5회, 본량동 더하기센터 등에서 체험학습 6회가 이어진다.

이달 19일 호미한자루도시농업연구소 신수오 대표의 ‘도시농업설계하기’, 21일 행복한농사꾼 김경호 대표의 ‘동물복지농장 현장 탐방과 농촌체험마을 운영’ 강좌가 열릴 예정이다.

이밖에도 ▲토종씨앗과 흙 살리는 방법 ▲친환경농법으로 무·배추 기르는 법 ▲친환경 약재 개발 ▲적정기술 난로 만들기 ▲로컬푸드 유통으로 지키는 도시와 농민의 상생 등 강좌가 이어진다.

강의 관련 안내는 (사)광주전남행복발전소 사무국(062-223-0259)에서 한다.
김현 기자 hyun@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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