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대구시 3억 원 투입…2019년 5월 완료 예정

▲ 광주~대구 달빛내륙철도 노선도.<광주시 제공>
광주시가 대구시와 공동으로 ‘광주~대구 달빛내륙철도’ 건설사업의 자체 연구용역에 착수했다.

18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번 자체 연구용역은 광주시와 대구시가 달빛내륙철도 건설사업에 대한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를 대비해 경제성을 분석하고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수정 반영,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신규 사업 반영을 위한 논리 개발, 근거자료 확보 등을 위해 추진했다.

이를 위해 2017년 12월 광주시와 대구시에서 1억5000만 원씩 분담해 총 3억 원의 공동 예산을 편성하고 한국교통연구원을 수행기관으로 선정, 지난 2일 달빛내륙철도 건설 자체 연구용역에 들어갔다. 용역은 1년여 간의 연구기간을 거쳐 2019년 5월경 마무리될 예정이다.

문재인 대통령의 영호남 상생 공약인 달빛내륙철도는 광주와 대구를 잇는 191㎞의 내륙 철도를 건설하는 ‘초대형 프로젝트’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사업은 KTX 운행이 중단된 광주역과 광주역을 지나는 철로의 지하화 사업과도 연계돼 있다. 총 사업비만 6조 원이 넘는다.

광주시와 대구시는 철도 건설로 광주~대구 이동시간이 2시간에서 1시간으로 줄어들고 남부권 연계성 강화로 남부경제권을 형성하는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강경남 기자 kkn@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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