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한빛원전 앞에서 탈핵기도회

핵 없는 세상을 위한 광주기독시민연대는 18일 영광 한빛원자력발전소 앞에서 ‘안전성 확보를 위한 탈핵기도회’를 진행했다.

이날 기도회에서 광주학원복음화협의회 김승원 목사는 “작은 촛불일지라도 함께 모아 빛을 내면 세상을 환히 밝힐 수 있듯이 우리 모두 힘을 모은다면 핵으로부터 안전한 세상을 만들 수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함께 가자 우리, 탈핵의 이 길을!’을 주제로 한 탈핵선언문을 낭독하며 탈핵을 위한 의지를 다졌다.

탈핵선언문에는 “핵발전은 안전할 때 멈춰야 한다. 사고가 난 뒤에는 이미 늦다. 미래를 위해 불안하고 무책임한 핵발전소 확대정책을 버려야 한다. 앞으로 신재생에너지 비율을 높여가면서 에너지 전환사회를 이뤄 장기적으로 원전을 폐쇄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한편 핵 없는 세상을 위한 광주기독시민연대는 광주YMCA,광주YWCA,광주NCC,(사)광주기독교청소년협회,광주학원복음화협의회 등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생명과 평화의 세상을 만들어 가자”는 의미를 갖고 2012년 12월 시민연대를 결성했다.
김현 기자 hyun@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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