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용 전남지방우정청장이 지난 20일 섬 지역에서 우편물을 직접 배달하며 집배원 근무 현장 체험을 실시했다.

24일 전남지방우정청에 따르면, 정 청장은 여수 남쪽의 작은 섬 개도에서 집배원의 고충을 몸소 체험하고 고객과 소통했다.

연일 계속되는 불볕 더위에도 고객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우편물 배달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는 집배원들 고충을 직접 느꼈으며, 마을에서 어르신들과 함께 수박을 나눠 먹으며 애로를 청취했다.

정 청장은 “짧은 시간이지만 집배 현장을 이해하는 귀한 경험이었다”면서 “섬 지역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의 숙사 환경 개선 등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다짐했다.
채정희 기자 goodi@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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