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인권기념파크조성사업’
지난 17일 중간보고회

▲ 지난 17일 ‘민주·인권기념파크 조성사업 콘텐츠 기본구성(안)’에 대한 중간 보고회를 주재하고 있는 이용섭 광주시장.<광주시 제공>
이용섭 광주시장이 민주·인권기념파크 조성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옛 광주교도소 부지에 대해 “5·18 사적지를 최대한 원형을 보존하겠다”고 밝혔다.

19일 광주시에 따르면, 지난 17일 이용섭 시장 주재로 옛 광주교도소 부지 일원에 건립키로 한 ‘민주·인권기념파크 조성사업 콘텐츠 기본구성(안)’에 대한 중간 보고회가 열렸다.

보고회에서는 교도소 부지 내 기존 시설 원형 보존과 1980년 이후 증·개축된 건물 리모델링, 철거할 시설물에 대해 5·18기념사업위원회 심의 결과와 사업추진협의회 현장방문 및 회의 결과 등 추진 과정을 소개하고 사업콘텐츠 기본구상(안)을 설명했다.

사업콘텐츠 기본구상(안)에 따르면, 콘텐츠는 크게 3개의 테마로 △5·18사적지 훼손을 최소화하는 원형 보존을 원칙으로 역사체험 배움 공간으로 조성 △국제인권 도시와 교류할 수 있는 허브공간으로 조성 도심 녹지공원을 조성해 시민들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토록 구성됐다.

이용섭 시장은 이날 보고를 받고 “공약에서 밝힌 바와 같이 옛 광주교도소 원형을 최대한 보존해 이곳이 역사의 장소임을 기억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리모델링 건물은 현재와 전통이 잘 어우러지고 무엇보다도 일자리가 많이 창출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5·18민주화운동 정신을 계승 발전해 광주가 지켜낸 민주 역사가 세계적인 인권 교류의 장이 될 수 있도록 하자”고 말했다.

한편, 인권평화협력관실은 24일 사업추진협의회 회의에서 콘텐츠 기본구상을 확정한 후 5·18기념사업위원회 심의를 거쳐 행정안전부에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 신청을 건의할 예정이다.
강경남 기자 kkn@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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