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비엔날레, GB토크 22일 오후 7시 제문헌 1층 로비

2018광주비엔날레 ‘상상된 경계들(Imagined Borders)’ 7개의 주제전 중에서 한 섹션인 ‘북한미술: 사회주의 사실주의의 패러독스’(North Korean Art: Paradoxical Realism)를 기획한 문범강(B.G. Muhn) 큐레이터의 강연이 마련된다.

(재)광주비엔날레는 22일 오후 7시 제문헌 1층 로비에서 문범강 큐레이터의 GB토크를 개최한다.

미국 조지타운대학 교수이자 작가인 문범강 큐레이터는 2011년부터 2016년까지 수차례 평양을 방문하면서 북한미술을 연구해 온 북한미술 권위자다.

이번 강연은 ‘북한미술: 이데올로기의 경계를 넘어서(North Korean Art: Beyond the Boarder of Ideology)’를 주제로 한반도의 분단과 경계가 지니고 있는 현 상황을 미술로서 발견하고, 사회주의 사실주의 미술에 대한 토론의 장을 여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북한미술: 사회주의 사실주의의 패러독스’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문화창조원 6관에서 20여 점이 선보인다.
올해 광주비엔날레 GB토크는 지난 3월 강우성 서울대 교수의 ‘인간과 기계 사이에서’, 4월 김재인 철학자 ‘인공지능 시대, 예술과 예술가는?’, 5월 김항 연세대 교수의 ‘일본 전후 민주주의와 식민주의’, 6월 정근식 서울대 교수의 ‘탈분단시대 냉전경관과 평화: 폐허, 철책 그리고 전망대’, 7월 슬라보예 지젝(Slavoj zizek)의 ‘21세기 마르크스를 다시 읽는다’를 주제로 한 강연이 열려 호응을 얻었다. 광주비엔날레는 월례회 프로그램인 강연시리즈 ‘GB토크’를 지난해 9월부터 매달 한차례씩 진행해오면서 호평을 얻고 있다. 시각예술과 철학, 정치, 역사, 과학의 경계를 허무는 다학제적 장인 ‘GB토크’에는 매 행사마다 50여 명 이상이 참여하고 있다. 강연 참석을 원하면 광주비엔날레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한편 2018광주비엔날레 ‘상상된 경계들(Imagined Borders)’은 9월7일부터 11월11일까지 66일 간 광주비엔날레 전시관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등지에서 개최된다.
문의 062-608-4233
황해윤 기자 nabi@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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