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촌아트팩토리서…현장미술페스티발 문화를 통한 안전진단
8일, 전국 문화 예술인 100여명, 밤샘 드로잉 파티

‘2018산단비엔날레-소촌도큐멘타 안전진단’이 광주시 광산구 소촌공단에 위치한 소촌아트팩토리에서 9월1일부터 9월14일까지 열린다.

광산구가 주최하고 소촌아트팩토리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지역의 사회문화 이슈와 아카이브 등 가치가 있는 주제를 정해 자료화하고 시각화 하는 문화행사다. 이번 행사는 시민생활과 연계한 ‘문화를 통한 안전진단’을 주제로 문화를 진단한다.

‘2018산단비엔날레-소촌도큐멘타 안전진단’은 국내외에서 활발한 창작활동을 하고 있는 천재용·홍원석·김재성·신도원·박용화·정문성·최요안·문재선 작가가 참가하는 주제전시와 전국 문화예술인 100명이 참여하는 주제행사(드로잉파티)와 더불어 ‘창작을 위한 안전한 음식문화’를 주제로 음식문화디자이너 ‘담양댁 박지현’의 미식드로잉으로 꾸며진다.

연계행사로 ‘안전진단’을 주제로 열리는 전문가 포럼, 소촌레지던스 입주예술가(이두환, 박화숙, 박정일, 김계진)의 공공미술 벽화, 게스트 예술가와 시민들에게 개방하는 공유창작 개념의 오픈 스튜디오가 진행된다.

시민참여프로그램으로 주방소품, 아시아 소수민족 의류와 가방소품 및 카페트, 소장 만화책, 자수용품 등을 판매하는 아트마켓과 안전한 음식문화 체험 등이 준비되어 있다.

주제행사인 ‘드로잉파티-안전진단’은 오는 9월8일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후 6시까지 24시간동안 열린다.

‘드로잉파티-안전진단’은 100여 명의 예술인들이 참여하는 현장 미술 페스티발이다. 이 행사는 24시간 동안 현장드로잉과 함께 자유로운 만남을 통해 다양한 문화예술 현장 교류의 장이 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참여자들은 오는 9월의 첫 번째 주말 밤인 8일 오후 6시부터 24시간 동안 ‘소촌아트팩토리’에서 안전한 창작환경을 주제로 특정한 형식이나 격식이 없는 자유로운 형태의 현장 창작활동을 한다.

예술가들의 자유 드로잉과 함께 공연행사로 무용가 이반야, 펑크팝 듀오 윈디캣, 미디어 아티스트 정문성의 미디어아트 퍼포먼스가 진행된다. 같은 날 자정에는 미디어아티스트 펑크파마 임순종의 테크노 음악이 참가자들과 시민들의 기운을 돋운다.

학술프로그램 ‘안전한 창작환경을 위한 안전진단 포럼’은 9월8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소촌아트팩토리’ 대연습장에서 진행된다.

포럼에는 김준기 전 제주도립미술관장, 백기영 서울시립미술관 학예실장, 김희랑 광주시립미술관 분관장, 천재용 논밭갤러리 디렉터, 이무용 전남대 문화전문대학원 교수 등 문화예술 전문가 8명이 참가해 예술가의 삶의 질을 점검하고 안전한 창작환경을 위한 문화 안전진단의 방법을 논의한다.

이번 2018산단비엔날레는 시의성 강한 주제를 바탕으로 현장 중심적인 프로그램 구성을 통해 기존의 대형화되고 국제화된 물량중심의 비엔날레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기획됐다는 게 주최 측의 설명이다.

‘2018산단비엔날레-소촌도큐멘타 안전진단’ 예술감독은 정위상무 작가가 맡았다.

소촌아트팩토리 강혜경 팀장은 “공단지역에 자리잡은 복합문화공간 소촌아트팩토리에서 펼쳐지는 ‘2018산단비엔날레’는 문화를 통한 지역 재생의 의미와 가치를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될 것이고, 새로운 복합문화 공간의 창출로 지역 재생을 유도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광주송정역, 월봉서원, 1935송정역시장 관광객 동선 확보와 광주지역 방문자의 대대적인 유입에 따른 지역 랜드마크의 기능을 하여 지역 문화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소촌아트팩토리는 지난 2015년 말 광주 소촌농공단지 내 관리사무소를 리모델링해 복합문화예술공간으로 개관했다.
행사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네이버 블로그 소촌도큐멘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 062.960.3685
이메일 : artparty_sochon@naver.com
블로그 : blog.naver.com/artparty_sochon
인스타그램 : artparty_sochon
황해윤 기자 nabi@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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