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령 75세 어르신 합격

▲ 광주시교육청이 3일 시교육청 대회의실에서 2018년도 제2회 초·중·고졸 검정고시 합격자 762명 중 40명이 참석한 가운데 합격증서 수여식을 거행했다. <광주시교육청 제공>
광주시교육청이 3일 시교육청 대회의실에서 2018년도 제2회 초·중·고졸 검정고시 합격자 762명 중 40명이 참석한 가운데 합격증서 수여식을 거행했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매년 2회 개최되는 검정고시일을 기준으로 일주일 후 합격자들을 초청해 수여식을 개최하고 있다.

교육청 관계자는 “최고령 합격자부터 30대에 이르는 합격자들에게 연락을 취해 합격을 축하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장휘국 교육감은 이날 수여식에 참석해 격려사를 통해 “남다른 열정으로 검정고시에 합격한 여러분의 새 출발을 응원한다”며 “오늘의 합격이 정말 이루고 싶었던 꿈에 한걸음 다가가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교육청에 따르면, 검정고시는 정당하게 교육받을 권리를 부여해 주고, 계속적인 배움을 유도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국가적으로도 국민의 교육 수준을 높이고, 사회 통합을 구현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광주시교육청은 지난 8월8일 2018년도 제2회 검정고시를 전남공업고등학교와 광주화정중학교, 광주소년원, 광주교도소에서 시행했다. 응시자 1211명 중 762명이 합격해 합격률 62.92%를 보였다.

이번 시험 최고령 합격자는 초졸 검정고시에 합격한 만 75세 박 모 어르신이다.
김우리 기자 uri@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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