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문화재단, 네이버 파트너스퀘어
광주 6층 전시장서 개최

2018광주비엔날레 ‘상상된 경계들(Imagined Borders)’ 특별전시로 네이버문화재단 헬로!아티스트 전시가 7일부터 11월11일까지 광주비엔날레 기간에 맞춰 개최된다.

네이버문화재단이 최근 광주 금남로에 개관한 네이버 파트너스퀘어 광주 6층 전시장에서는 ‘가공할 헛소리(monstrous moonshine)’를 주제로 한 광주비엔날레 특별전시를 만날 수 있다.

(재)광주비엔날레에 따르면 ‘가공할 헛소리’는 동시대를 살아가는 예술가들의 시각 언어를 통해 오늘날 우리가 보고, 듣고, 믿는 실재의 감각이 어떻게 구현되는지 살펴보고자 마련된 전시다.

헬로!아티스트에 소개된 김실비, 김동희, 윤지영 작가 3인이 참여한다.
세 명의 작가는 다양한 매체를 통해 접하는 이미지, 믿음, 이야기, 경험이 현대 사회 안에서 어떻게 헛소리, 헛것, 허상으로 가공되는지 주목한다. 이들은 존재하지 않는 불가능한 것들을 시각화함으로써 우리가 보는 것, 그리고 그것을 믿는다는 것에 대해 정신적 투사를 통한 인식의 확장을 이끌어 낸다.

김실비 작가는 오늘날 우리가 대면한 현실의 문제들을 종교적 표현과 신앙의 구조를 이용하여 시각화한다. 신작 ‘회한의 사당’은 가림배치의 사당의 구조를 차용하여 만든 영상 설치 작품으로, 오늘날 우리가 무엇을 믿고 어떤 미래를 추구하는지에 대해 질문한다.

윤지영 작가는 신작 ‘불구하고’와 ‘오죽 -겠, -으면’에서 의심과 믿음으로 이뤄진 헛것에 대응하는 취약한 인간의 본성과 한계, 불안의 심리를 드러낸다. 김동희 작가는 광주 시내가 내려다 보이는 커다란 창과 커튼 구조물을 매개로 공간과 환경을 새롭게 제안하는 ‘프라이머, 오퍼시티’ 작품을 새롭게 선보인다.

세 명의 참여작가들은 그동안 세상에 존재하지 않던 장면과 생각을 실체화하고, 그것을 의미 있게 보여줄 수 있는 방법을 전시 환경 안에서 고민했다.

또한 광주비엔날레 본전시에서도 헬로!아티스트 작가들의 작품을 관람할 수 있다. ‘한시적 추동’ (Momentum Temporary)을 주제로 헬로!아티스트가 주목한 강서경, 김다움, 로와정, 이우성, 우정수, 옥인콜렉티브, 백현주, 최대진 작가의 작품을 만나 볼 수 있다.

이번 헬로!아티스트 광주 비엔날레 특별전시는 월요일-금요일까지 10:00-18:00, 토요일은 12:00-16:00 관람 종료 30분 전까지 입장 가능하며 일요일과 공휴일은 휴관하며 입장료는 무료다. 자세한 전시 정보는 네이버 헬로!아티스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황해윤 기자 nabi@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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