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사랑-인도문화축제’ 일환
국립아시아문화전당서 공연

인도 대표 만돌린 연주자 U.라제쉬(Rajech)와 연주단의 공연 ‘인도 까르나틱 음악회’가 오는 13일 오후 7시 국립아시아문화전당(Asia Culture Center) 무대에 오른다.

‘인도 까르나틱 음악회’는 ‘2018 사랑-인도문화축제’의 일환으로 열리며 국립아시아문화전당(전당장 직무대리 이진식, ACC)과 주한인도대사관 및 인도문화원의 공동주최로 진행된다. 이번 무대는 현재 세계에서 가장 주목 받고 있는 만돌린 연주가 U.라제쉬(Rajech)의 아름다운 인도 고전 ‘까르나틱 음악(Carnatic Music)’으로 꾸며진다.

남인도의 독창적인 음악풍인 ‘까르나틱 음악(Carnatic Music)’은 인도 남동쪽 카르나타가(Karnataka)주에서 시작된 음악으로서 발성이 무겁고 깊은 흉성을 써서 강한 느낌을 주는 드루빠드(Dhrupad) 스타일과 밝고 부드러운 발성으로 노래하며 가벼운 느낌을 주는 캬할(Khyal) 스타일이 주로 쓰인다. 최근에는 악기 만돌린이 음악에 도입되었으며, 까르나틱 음악 스타일에 맞추어 많은 변형이 이루어졌다.

연주가 U. 라제쉬(Uppalapu Rajesh)는 독일에서 열린 세계 최대의 만돌린 페스티벌 ‘Magic Mandolin Festival’의 최연소 연주자로 초청되었다. 또한 그의 2006년 뉴욕 공연은 잡지 ‘더 뉴요커’가 선정한 ‘올해 최고의 공연’ 중 하나로 꼽히기도 하였다.

U.라제쉬은 만돌린(Mandolin) 솔로 연주 외에도 인도 전통 악기 타블라(Tabla), 칸지라(Kanjira), 모르싱(Morsing)과의 협연으로 인도의 독특한 선율을 들려줄 예정이다.

한편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하는‘사랑-인도문화축제’는 대한민국과 인도의 문화교류 확대에 발맞춰 주한인도대사관과 인도문화원에 의해서 2015년부터 개최되었다. ‘사랑’은 힌디어로 ‘다채로운’, ‘아름다운’이라는 뜻으로 많은 시민들에게 다양한 인도문화예술을 소개하고자 매년 열리는 행사이다.

‘2018 사랑-인도문화축제’는 9월 6일(목)부터 9월 16일(일)까지 ACC(광주광역시)를 비롯해 서울, 부산, 춘천 등 전국 각지에서 즐길 수 있으며 인도 전통 춤과 음악 공연 외에도 인도 영화 상영, 음식 코너도 만날 수 있다. 또한 ACC에서 열리는 ‘인도 까르나틱 음악회’는 9월 15일(토)에 부산 영화의 전당에서 연이어 개최된다.
황해윤 기자 nabi@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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