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인문 주제…저녁·주말 강좌
ACC특화강좌 선보여

국립아시아문화전당(Asia Culture Center)은 음악, 미술, 건축 등을 주제로 한 하반기 시민아카데미 강좌를 18일부터 개강한다.

ACC 시민아카데미는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전당장 직무대리 이진식, 이하 ACC) 주최, 아시아문화원(원장 이기표, ACI)주관으로 열리는 강좌는 상반기에 이어 이번 하반기에도 문화예술 및 인문분야 강좌와 직장인들을 위해 저녁에 열리는 예술 夜 강좌, ACC 전시를 연계한 강좌가 개설된다.

ACC 시민아카데미의 문화예술 및 인문 강좌는 음악, 미술, 건축 등 7개 과정으로 진행된다.
특히 ‘라이브 클래식Ⅵ’ 강좌는 국내 정상급 연주자의 라이브 연주와 해설이 있는 공연식 강연으로 이번 시즌에는 쇼팽과 베토벤의 유명곡과 차이코프스키, 라벨의 실내악과 더불어, 목관악기와 트럼펫 등 다양한 악기의 매력을 감상할 수 있는 시간으로 꾸며진다.

이밖에도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아주 특별한 아시아’강좌를 비롯해 ‘마음을 움직이는 생활 속 디자인 이야기’, ‘말과 글이 성장하는 삶’, ‘여행, 미룰 수 없는 자유’등 다양한 강좌들도 눈길을 끈다. ‘아주 특별한 아시아’ 시리즈는 건축과 한의학 주제를 통해 아시아를 새로운 관점으로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김신 디자인 칼럼니스트가 진행하는‘마음을 움직이는 생활 속 디자인 이야기’강좌는 저서 ‘당신이 앉은 그 의자의 비밀’을 중심으로 마음을 움직여 행동을 유도하는 디자인의 다양한 사례를 인문학적 관점에서 살펴본다. 이와 함께 ‘대통령의 글쓰기’의 저자 강원국의 ‘말과 글이 성장하는 삶’에서는 말과 글을 통해 진정한 자아를 찾고 성장하는 삶으로 이끄는 글쓰기 강좌를 진행한다.

이밖에도 최초로 여행학을 창조하고 대한민국의 숨겨진 아름다운 길을 연구하는 길 연구가 김성주의‘여행, 미룰 수 없는 자유’가 진행되며 작가이자 평론가로 활동 중인 안재영 교수의 ‘영화로 읽어주는 미술이야기’에서는 아름다운 영상, 음악, 그리고 미술의 해석 이야기를 통해 정신적으로 행복한 체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ACC 시민아카데미는 직장인을 위한 저녁 강좌 ‘예술 夜’시리즈도 운영하며 꾸준히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 하반기‘예술 夜’는 캘리그래피를 주제로 진행한다. 스스로를 글씨 소매상이라고 칭하는 캘리그라피스트 이산 작가와 한글 표현법을 통해 아름다움을 느끼고 아날로그적 소통을 체험해보는 ‘예술夜 : 한글의 외출복, 캘리그라피’강좌를 선보인다.

또한 최근 관심이 높아진 1인 미디어와 크리에이터에 대한 강좌도 진행된다. 지역을 대표하는 크리에이터 데블스를 비롯해 최근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인기 크리에이터들과 함께 ‘예술夜 : 콘텐츠 크리에이터로 지역에서 살아남기’를 시리즈로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아카데미 중 특화 강좌는 ACC 문화창조원 전시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번에는 ACC에서 열리는 광주비엔날레 주제전 ‘북한미술: 사회주의 사실주의의 패러독스’와 연계하여 ‘붉은 풍경: 북한 미술 비판적으로 읽기’강좌를 진행한다. 분단과 전쟁, 그리고 냉전과 탈냉전으로 이어지는 역사적 격변 속에서 자신만의 독특한 내용과 형식, 제도를 갖춰온 북한미술의 변천과정에 주목하면서 특징적인 양상이 형성된 역사적 배경과 예술이념, 형식, 논리를 비판적인 관점에서 살펴본다.

2018년 하반기 ACC 시민아카데미 강좌의 자세한 내용과 수강신청은 ACC 홈페이지(www.acc.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문의: 1899-5566, academy@aci-k.kr)
황해윤 기자 nabi@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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