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후 3시…조송식 조선대 미술학과 교수

광주시립미술관은 하정웅미술관 인문학강좌로 조선대학교 미술학과 조송식 교수의 ‘인생의 또다른 ‘세상을 보는 눈’, 노경(老境)과 예경(藝境)’ 강의를 13일 목요일 오후 3시에 개최한다. 9월 강의는 올해 하정웅미술관 인문학강좌 프로그램의 마지막 강의로 준비됐다.

이날 강의에서 조송식 교수는 고전 서화를 구성하는 구성과 상징을 설명하고, 이면에 담겨 있는 선인들의 인생관과 작품 세계를 조망한다.

특히, 노경(老境, 노인에 이르러 나타나는 경지)에 이르러야 얻을 수 있는 예경(藝境)이 무엇인지 설명함으로써 동양철학에서 바라본 삶의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작품 감상도 곁들여진다.

조송식 교수는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미학과에서 동양미학으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태동고전연구소(지곡서당)에서 한학을 연수했고, 현재는 조선대학교 미술대학 교수로 재직 중이다.

조 교수는 다양한 저서를 통해 대중과 소통하고 있다. 주요저서와 번역서로는 ‘산수화의 미학’ ‘중국 옛 그림 산책’ ‘한국의 미술과 산림문화’ ‘화하미학-중국의 전통미학’ 등이 있다.

하정웅미술관 인문학강의 프로그램은 하정웅 미술관의 전신인 옛 상록전시관서부터 이어져 해마다 마련되고 있다. 올해 하정웅미술관 인문학강좌의 주제는 ‘세상을 바라보는 눈’으로 지난 4월 서강대학교 최진석 교수, 5월 동양대학교 진중권 교수, 6월 호남학연구원 HK연구교수 이향준, 7월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이도학 교수, 8월에는 고미숙 고전평론가가 강사로 나서 시민들과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수강료는 무료다.

한편 현재 하정웅미술관에서는 제18회 하정웅청년작가초대전 ‘빛2018’展이 진행 중으로 전국의 전도유망한 청년작가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문의 062- 613-5390
황해윤 기자 nabi@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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