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가 오는 14일 오후 3시 광주시교육연수원에서 누리과정 운영의 자율성을 늘리는 방안을 토론한다.

교육부와 보건복지부는 7일부터 유치원·어린이집 교사를 대상으로 한 누리과정(만 3∼5세 교육과정) 현장포럼을 5개 권역별로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첫 포럼은 7일 국립국제교육원에서 열렸고, 14일에는 광주시교육연수원, 10월 5일에는 대구시교육연수원, 10월 26일에는 교원대 종합연수원, 11월 9일에는 서울시유아교육진흥원에서 같은 행사가 열린다.

7일 열리는 포럼에서는 유아교육·보육 전문가 2명이 ‘유아·놀이 중심 누리과정’을 주제로 발표하고, 유치원·어린이집 교원들이 그룹별 토의를 하게 된다.

교육부는 참석한 교사들이 현행 누리과정 가운데 초등학교 1학년 수준을 넘어서는 학습요소를 배제하고 누리과정 운영의 자율성을 늘리는 방안을 요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교사들은 놀이 중심 교육을 위한 교사의 전문성 향상 지원과 교사당 유아 수 감축, 현장의 한글 선행교육 문화 개선도 제안할 계획이다.

교육부와 보건복지부는 정책연구와 권역별 현장포럼 등을 거친 뒤 내년 중 누리과정을 개정·고시한다.
김우리 기자 uri@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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