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초중고 학생 3164명 대상
일제강점기 3대 독립운동 중 하나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회관이 광주지역 관내 초?중?고등학생들의 학생독립운동에 대한 의식조사를 통해 학생독립운동 정신계승 발전과 올바른 역사인식 함양을 위한 ‘학생독립운동 역사인식 설문조사’를 실시 중이다.

이번 설문조사는 광주지역 관내 초?중?고교 학생 3164명(초6학년, 중2학년, 고1학년)을 대상으로 학교급별(초 25개교, 중 20개교, 고 20개교 등 총 65개교), 5개 구별로 안배해 학생독립운동 관련 역사인식 지표를 개발해 실시했다.

개발된 지표는 일제강점기 역사의 관심도, 학생독립운동에 대한 이해, 학생독립운동에 대한 평가, 기타 역사인식 항목 등이다.

학생독립운동기념회관은 이번 설문조사를 위해 구조화된 설문지를 개발하고 올해 여름방학 전 설문지 배부 및 회수 등을 거쳤으며 현재 회수된 설문지 내용 검토를 마무리한 상태다.

설문조사의 공정성과 객관성 확보를 위해 결과분석은 전문 용역회사에 의뢰해 10월초 설문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설문조사 용역결과가 나오면, 관련 내용은 광주 관내 학생들이 학생독립운동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갖고 올바른 역사인식을 확립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과 연계한 역사 교수?학습 기초자료로 활용하고 공유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1929년 11?3 학생독립운동은 민족적 차별교육과 식민지교육에 반대하며 학생들이 벌였던 항일독립운동이다. 11?3 학생독립운동은 규모나 역사적인 의미에서 ‘3?1운동’, ‘6?10만세 운동’과 함께 일제강점기 3대 항일독립운동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우리 기자 uri@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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