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예매 구매 시 할인 이벤트 진행

9월 7일 ‘상상된 경계들(Imagined Borders)’을 주제로 개막한 2018광주비엔날레에 한달여 동안 13만 여명이 관람한 것으로 집계됐다.

7일 (재)광주비엔날레에 따르면, 43개국 165작가가 참여해 300여 점을 선보이는 2018광주비엔날레 ‘상상된 경계들(Imagined Borders)’은 11명 다수 큐레이터들의 협업이라는 미학적 방법론을 제시하고 있다. 한달여 동안 시민과 미술계 관계자 등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순항 중이다.

9월 7일 개막 이후 2018광주비엔날레 관람객 수는 7일 기준으로 13만 8000명을 기록했다.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은 개막 한 달 째인 7일 광주비엔날레를 다시 한 번 방문하고 전시를 감상했으며, 광주의 대표적인 문화예술 콘텐츠이자 세계 5대 비엔날레인 광주비엔날레의 성공 개최를 응원했다.

광주비엔날레 측은 개막 한 달을 기념해 네이버 예매 예약을 통해 구매하면 할인 혜택을 주는 이벤트를 7일부터 9일까지 3일 간 진행한다.

▲“문화예술기관 벤치마킹의 장”

재단에 따르면굚 제 12회 광주비엔날레를 보기 위한 국내외 각계각층과 문화예술계의 발길이 한 달 동안 꾸준히 이어졌다.

후미오 난조(Nanjo Fumio) 모리미술관 총괄 디렉터, 멜리사 라리프(Melissa Ratliff) 시드니비엔날레 큐레이터, 몽블랑 재단 이사회 의장, 토요타 시립미술관 큐레이터를 비롯해 요코하마, 베를린, 바르셀로나 등 세계 각지에서 활동하고 있는 큐레이터들의 방문이 이어졌으며 장병완 국회의원, 최경환 국회의원, 미하엘 라이터러(Michael Reiterer) 주한 유럽 연합 대표부, 승효상 국가건축정책위원회 위원장 등이 다녀갔다. 추후 김홍남 전 국립중앙박물관장 등이 찾을 예정이다.

12회의 국제 행사를 치른 광주비엔날레의 노하우를 벤치마킹하기 위한 문화예술 기관들의 방문도 이어지고 있다.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관계자와 청주시의원이 지난 4일 선진 비엔날레 답사 차 광주비엔날레를 찾았으며, 이에 앞서 부산비엔날레 관계자, 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 완주문화재단 등 문화예술 관련 기관들이 다녀갔다. 7일에는 한국국제아트페어를 방문한 미술계 VIP들이 광주비엔날레를 찾았다.

이밖에 지난달 28일 국가 건축정책을 총괄하는 국가건축정책위원회가 광주비엔날레 제문헌 3층 컨퍼런스홀에서 회의를 개최하고 전시를 감상했으며, 세계호남향우회총연합회 400여, 광주고등검찰청, 광주지방경찰청 등도 2018광주비엔날레를 감상하고 깊은 관심을 드러냈다.

추후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등 대한상공회의소 관계자, 연세대 여성 고위자 과정 등 각계각층의 광주비엔날레 관람도 예정됐다. 오는 13일에는 오월어머니회에서 광주비엔날레 전시관과 구 국군광주병원 등지를 둘러본다.

이용섭 광주광역시장과 오월어머니회 20여 명이 창조원 6관에서 북한미술을 본 뒤 기념 촬영하고 있다. <광주비엔날레 제공>|||||

이에 앞서 개막식에서는 바르토메우 마리(Bartomeu Mari) 국립현대미술관 관장, 랄프 루고프(Ralph Rugoff) 2019베니스비엔날레 감독, 마미 테라이 모리미술관 수석 큐레이터, 스테파니 로젠탈(Stephanie Rosenthal) 2020시드니비엔날레 감독, 이용우 전 광주비엔날레 대표이사 등 국제적인 미술계 관계자가 다녀갔다.

▲ “탁월한 집중도” 외신들 호평
지난 9월 6일 개막식 당시 미국의 대표 예술지인 아트 포럼(Art Forum)을 비롯해 아트 리뷰(Art Review), 온라인 매체인 아트넷(Artnet), 파이낸셜 타임즈(The Financial Times), 영국 미술 전문지 프리즈(Frieze), 독일 유력 일간지(Frankfurt Algemeine Zeitung) 등 세계 20여 개 매체에서 취재 차 광주를 찾았으며, 이후 2018광주비엔날레에 대한 보도가 속속 나오고 있다.

해외의 주요 매체들은 ‘상상된 경계들(Imagined Borders)’ 대주제 아래 7개의 전시가 유기적으로 조화롭게 연결된다고 평가했다.

파이낸셜 타임즈(Financial Times)(9월 28일 자)는 12회 광주비엔날레가 구현한 탁월한 집중도와 일관성을 높이 평가했다. “2018광주비엔날레는 주제를 다각도에서 해석하고 시각화하면서 7개 전시가 이루는 전체적인 주제의식과 완성도가 흐트러지지 않았다”고 기술했다.

또한 쿠바, 브라질, 레바논 등 다양한 국적의 예술가들의 작품을 선보이는 참신함도 언급했다.

독일의 유력지 프랑크푸르트 알게마이네 차이퉁(Frankfurter Allgemeine Zeitung)(9월 20일 자)은 광주비엔날레를 ‘아시아의 도큐멘타’라고 언급했으며, 오큘라 잡지(Ocula)(9월 20일 자)는 다양한 주제들이 조화롭게 상호 작용하는 ‘모범적인 플랫폼’이라는 평했으며, 아트넷(Artent)(9월 7일 자)은 광주비엔날레가 굉장히 만족스러운 전시라고 말했다.

이밖에 아트아시아퍼시픽(Art Asia Pacific)(9월 12일 자), 아트인포(Artinfo)(9월 26일 자)는 문범강 큐레이터의 ‘북한미술: 사회주의 사실주의의 패러독스’전에 대해 감탄을 드러냈다.

▲ “지역과 소통” 홍보 총력
(재)광주비엔날레는 다양한 워크숍과 계기홍보를 진행하면서 시민사회와 소통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 9월 14일 광주비엔날레 거시기홀에서 광주와 전남지역 미술교사 200여 명을 초청해 미술교사 워크숍을 진행했으며, 이러한 다각적인 채널을 통해 일선 학교에서의 단체 관람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광주지역에서는 불로초, 송정중앙초, 은빛초, 동아여중, 동신여중, 수피아여중 등을 비롯해 전남지역에서도 약수초, 관산초, 시종초, 나산초, 대불초, 동화초, 목포백련초, 장성남중 등이 다녀갔다. 이밖에 충남 부여초, 제주 중앙여고 등 전국 각지에서 학생들의 관람이 이어졌다.

지난 9월 13일부터 16일까지 열린 2018광주 ACE Fair와 지난 5일 마련된 행정안전부·광주시·전남도 공동주최로 열린 ‘주민과 함께하는 광주·전남지역 정부혁신 현장토론회’에서 2018광주비엔날레 홍보부스를 마련하고 지역과 소통했다.

(재)광주비엔날레는 한달 가량 남은 기간 동안 보다 많은 지역민이 전시를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홍보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재)광주비엔날레는 광주 동구 추억의 충장축제에서 10월 7일부터 9일까지 3일 동안 홍보부스를 마련하고 광주비엔날레 온라인 서포터즈들과 이벤트를 펼친다.
또한 개막 한 달을 기념해 네이버 예매 예약을 통해 구매하면 할인 혜택을 주는 이벤트를 7일부터 9일까지 3일 간 진행한다. 현장에서 성인 기준 14,000원에 판매하는 입장권을 단체 가격인 11,000원에 구입 가능하다.

문의:062-608-4224
황해윤 기자 nabi@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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