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단풍일 작년과 평년보다 2일 빨라
27일 무등산 정상 개방

▲ 무등산 원효분소에서 바라본 무등산 전경. <기상청 제공>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18일 무등산 국립공원에서 올해 첫 단풍이 관측됐다.

이는 보통 20일 첫 단풍이 들었던 평년 기준보다 이틀 빠르다.

첫 단풍은 산 전체 대비 정상에서부터 20% 가량 물들었을 때를 말한다.

단풍 절정은 산 전체에서 약 80% 물들었을 때를 말한다.

낙엽수는 일반적으로 일 최저기온이 5℃ 이하로 떨어지기 시작하면 단풍이 들기 시작한다.

특히 9월 이후 기온이 낮을수록 빨라진다.

광주지역 9월 평균최저기온은 18.0℃로 평년(17.8℃)보다 0.2℃ 높았다.

10월 1일∼17일 평균최저기온은 11.4℃로 평년(12.4℃)보다 1도 낮아지면서 단풍이 들기 시작했다.

광주지방기상청에서는 기상청 날씨누리(http://www.weather.go.kr)을 통해 단풍 현황을 제공하고 있으며, ‘날씨누리→관측자료→계절관측 자료→유명산 단풍현황’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광주시는 27일 무등산 국립공원 정상 개방 행사를 진행한다.

지금까지는 모든 탐방객이 정상에 오를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사전예약과 현장접수를 통해 인원을 7천명으로 제한할 예정이다.

사전예약 정원은 5천명으로, 나머지 국립공원통합예약시스템(http://reservation.knps.or.kr)에서 한다. 나머지 2천명은 서석대 입구에서 현장접수를 받게 된다.
김현 기자 hyun@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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