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공공기관장 회의서 “
자체 혁신 노력 박차” 주문

▲ 이용섭 광주시장.<광주시 제공>
이용섭 광주시장이 광주시 산하 공공기관에 대한 강도 높은 혁신을 다시 주문했다.

이용섭 시장은 19일 광주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공공기관장 회의에서 “공공기관의 혁신을 여러 차례 강조해 왔지만 공공기관의 노력이 아직 부족하다”며 “오히려 인사전횡 논란, 채용비리, 사업추진 소홀 등으로 시민들께 큰 실망을 주는 곳도 있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지난 7월에 첫 공공기관장들과 회의를 갖고 혁신을 주문한 바 있다.

광주시가 공공기관 혁신 방안을 마련 중인 가운데, 최근 광주시 감사위원회는 공공기관 채용분야와 대형공사 현장의 부실시공, 안전관리 실태 등을 점검하고 있다.

이 시장은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공공기관의 자체적인 혁신 노력이다”며 “시민의 눈높이에서 무엇이 부족한 지 스스로 돌아보고 강도 높은 혁신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내년도 업무 계획과 예산 편성 과정에서도 시민 삶의 질 향상 이라는 관점에서 새로운 시각으로 접근해야 한다”며 “특히 내년 예산은 지금까지의 예산 집행 내용을 답습하지 말고, 혁신 차원에서 제로베이스에서 검토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다음주 열리는 2018 광주권 일자리 박람회, 25일부터 진행되는 세계김치축제 등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밝혔다.

내년 열리는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의 성공적 개최와 관련해서는 “시 산하 공공기관은 수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와 협의해 기관 내에 홍보 부스와 입간판 설치, 홍보 책자 비치 등 보다 적극적으로 수영대회 홍보에 함께 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민선7기에서 강조하고 있는 광주천 가꾸기 운동에 대한 자발적 참여도 당부했다.
강경남 기자 kkn@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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