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지방우정청 23시간 운영

▲ 사진 제공=전남지방우정청.
전남지방우정청(청장 최영진)은 은행이 없고, 육지와 연결되지 않은 진도 관매도에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우체국 자동화기기(ATM)를 설치하고, 18일 지역주민과 함께 개통식을 열었다.

21일 전남지방우정청(청장 최영진)에 따르면, 이날 행사에는 전남지방우정청 및 우체국 관계자와 조도면장, 관매도 이장, 어촌계장, 청년회장 등 지역주민 100여명이 참석했다.

우체국 ATM은 관매도 여객선 대합실 내에 설치돼 마을 주민은 물론, 관매도를 찾는 관광객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ATM은 현금 입·출금과 수수료 없이 타 은행 송금, 공과금 납부도 가능하다. 이용시간은 23시간(4:00~5:00)으로 연중 금융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다.

그 동안, 관매도 주민들은 금융업무 처리를 위해 1~2시간 이상 소요되는 선편을 이용하여 조도우체국이나 진도읍까지 나가야 하는 불편을 겪었다.

최영진 청장은 “앞으로도 섬 지역 주민들이 편리하게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우체국에서 보편적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더욱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채정희 기자 goodi@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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