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한중FTA협상 이후 4년 만에

광주상공회의소(회장 정창선)는 오는 11월 9일 광주상공회의소 7층에서 ‘2018 정부 통상·무역정책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23일 광주상의에 따르면, 이번 설명회는 미중 무역전쟁 등 대외경제 불확실성이 심화되는 가운데 정부 통상정책 방향을 지역 중소기업 및 수출 지원기관과 공유하고,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부의 주요 통상정책 설명회는 2014년 한·중 자유무역협정 협상 설명회 이후 4년 만이다. 특히 이번 행사에선 기존의 FTA 이슈는 물론 정부 통상정책 방향 전반에 대해 설명한다.

설명회에서는 산업통상자원부, KOTRA, 무역위원회 등 수출지원기관 관계자가 발표자로 나서 최근 FTA 추진동향, 외국의 수입규제 조치에 대한 대응현황과 계획을 설명하고 참석자들의 질의에 답하는 식으로 진행된다.

또한 지역 기업이 FTA를 활용해 새로운 수출활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정보제공, 컨설팅, 교육·인력 양성 등 다양한 활용촉진 정책과 FTA 피해기업을 지원하는 무역조정지원제도에 대해서도 알릴 계획이다.

이외에도 지난달 24일 서명한 한·미 FTA 개정협상 결과를 소개하고 중국, 인도 등과의 FTA 개정 협상 및 신규 FTA 추진 동향을 지역기업들과 함께 공유할 예정이다.

설명회 참가를 희망하는 경우 광주상의 홈페이지(http://www.gjcci.or.kr)에서 참가신청서류를 내려받아 작성 후 이메일 또는 팩스 등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광주상의 관계자는 “이번 통상·무역정책 설명회가 지역 통상주체들과 직접적인 소통 확대는 물론, 지역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가 정부 통상정책에 반영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채정희 기자 goodi@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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