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 소비자 단체장 초청해 다양한 의견 청취
이날 간담회는 고객들의 이야기를 직접 듣고, 전력소비자의 권익과 서비스 수준을 높이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김종갑 사장은 “에너지 패러다임의 대전환 시대를 맞아 한전은 빅데이터, 인공지능, 사물인터넷과 같은 4차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설명했다.
소비자 단체장들은 △사회적 약자의 에너지 기본권 확대 △제도 개선 시 변경된 정보의 빠르고 투명한 공개 △민원 지역주민들과의 지속적인 대화 △온실가스 절감 적극 동참 등을 요청했다.
김종갑 사장은 소비자 단체장들이 제시한 다양한 의견을 검토해 정책수립과 회사 운영에 적극 반영할 것을 약속했다.
김 사장은 “한전은 앞으로도 국민, 국회, 정부, 지역사회와 활발히 소통하면서 국가경제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면서 “다양한 이해관계를 가진 전력사업을 국민들이 정확하게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소비자단체가 메신저 역할을 계속 해주길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한국소비자연맹(회장 강정화), 소비자시민모임(회장 김자혜), 녹색소비자연대(대표 박인례), 소비자공익네트워크(회장 김연화), 한국부인회(회장 남인숙), 에너지시민연대(사무총장 홍혜란) 등이 참석했다.
채정희 기자 goodi@gjdrea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