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참여 청년 창업자 아이디어 배틀 후끈
광주과기원서 무박 2일 해커톤 방식 경연

▲ 2018전국청년창업아이디어 경진대회가 지난 2일부터 무박2일동안 광주과기원에서 열렸다.
무박 2일 동안 창업아이디어로 배틀을 벌인 2018전국청년창업아이디어경진대회에서 ‘빛나는 매직 텐트’가 일반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밖에도 총 60개 팀 중 12팀이 수상의 영광을 차지하며 열띤 일정을 마무리했다.

4일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에 따르면, ‘2018 전국 청년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가 지난 2일(금)부터 3일(토)까지 광주과학기술원 오룡관에서 열렸다.

광주광역시가 주최하고 (재)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과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 광주과학기술원, 광주대학교가 공동 주관한 이번 대회는 미래 창업세대인 전국의 청년들을 대상으로 무박 2일 해커톤 방식으로 진행됐다.

2018전국청년창업아이디어 경진대회 모습.

‘창업 아이디어 배틀대회’를 개최한 것인데, 2016년에 시작해 올해로 3회째를 이어오면서 개최지 광주를 넘어 전국적인 창업인식 고취와 우수한 창업팀 발굴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경연대회엔 전국에서 만 39세 이하 예비·기창업자 총 60개팀(대학부 30개팀, 일반부 30개팀) 120명(광주 40개팀, 광주 외 지역 20개팀)이 참가, 무박 2일 동안 합숙하며 열띤 아이디어를 경쟁했다.

K-ICT창업멘토링센터 CEO멘토단과 참가팀이 매칭돼 다양한 창업 아이디어의 제안과 토론을 거치면서 막연한 창업아이템을 구체화하고굚 사업계획서를 작성하는 등 밤을 새워 열정을 불살랐다.

이 결과 60개팀 중 12개팀(2인 1팀)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일반부 최우수상(창조경제혁신센터상)은 ‘빛나는 매직 텐트’를 발표한 19팀(황홍선, 홍수직)이 수상했다. 대학부 최우수상(광주과학기술원 총장상)은 4D Rehab의 28팀(유승호, 홍석진)이 수상했다.

우수상은 4개팀(일반부(2):11팀(김예지·김요섭), 2팀(주병천· 박대종), 대학부(2):10팀(이동순·장길호), 25팀(김수환·오늘새빛)이 수상했다.

2018전국청년창업아이디어 경진대회 모습.

특별상은 6개팀(일반부(3):7팀(조대훈· 정일), 13팀(김희성·유선미), 15팀(전환수· 원광희), 대학부(3):13팀(박효성·조예진), 14팀(이상아·양서영), 22팀(오다민·유지원)이 수상했다.

이 중 대학부 특별상((재)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 이사장상)을 수상한 반려동물 원격 돌봄 서비스 ‘펫프리카’ 박효성 팀장은 “이번 대회 멘토링을 통해 아이템의 시장성을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 박일서 센터장은 “올해로 3회째를 맞는 경진대회 참가자들 수준이 높아졌다”면서 “전문 멘토들과 함께 아이디어를 구체화했던 시간이 추후 창업의 밑바탕이 되는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K-ICT 창업멘토링센터 최병희 센터장은 “전국에서 모인 청년창업자들이 멘토들과 밤샘 아이디어 회의 등 창업의 열정을 높이 산다”면서 “오늘의 멋진 아이디어가 내일의 성공 창업의 검증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대회를 주관한 (사)창업지원네트워크 하상용 대표는 “3회를 맞이하는 이번 대회에는 전체 참가팀 60팀중 20팀이 서울 등 외지에서 참가, 명실공히 전국대회로서의 전통을 만들어 가고 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채정희 기자 goodi@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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