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부터 110억 원 사회공헌기금 출연

▲ 9일 강상호 기아차 노동조합 지부장과 송교만 노무지원사업부장이 구충곤 전라남도 화순군 군수와 허정 전라남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에게 소외이웃 지원 물품을 전달하 고 있는 모습. 사진 왼쪽부터 송교만 기아차 노무지원사업부장, 구충곤 전라남도 화순군 군수, 강상호 기아차 노동조합 지부장, 허정 전라남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기아차 제공>
기아자동차 노사가 농촌지역사회의 소외 이웃들에게 생활물품을 전달굚 온정의 손길을 보냈다.

11일 기아차 광주공장에 따르면, 노동조합 강상호 지부장과 송교만 노무지원사업부장 등 노사 관계자 20여명이 9일 기아차 광주공장 인근 지역인 전라남도 화순군(군수 구충곤)을 찾아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물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지원된 물품은 TV·전기밥솥을 비롯해 세탁기·컴퓨터·김치냉장고 등 총 1억여 원 상당의 생활물품으로 화순군내 경로당과 복지시설, 저소득 가구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기아차 노사는 2008년부터 강원도 횡성군, 전라북도 장수군, 충청남도 청양군 등 전국 주요 농어촌 지역의 소외이웃을 대상으로 매년 생활물품을 지원하는 활동을 지속해 왔다. 이렇게 지원한 물품이 올해까지 총 110억여원 상당에 이른다.

아울러 기아차 노사는 교통사고 유자녀 장학금 지급, 복지시설 후원, 김장봉사 등 다양한 사회공헌 및 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다.

기아차 관계자는 “이번 지원으로 소외된 이웃들이 다가오는 겨울을 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국내 자동차 산업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그 동안 기아차를 성원해 준 모든 분들께 보답한다는 마음으로 사회공헌 노력은 꾸준히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채정희 기자 goodi@gjdream.com

[드림 콕!]네이버 뉴스스탠드에서 광주드림을 구독하세요

저작권자 © 광주드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